[영상] 히말라야 새 역사 쓴 한국…꿈의 원정대, 마나슬루 최고령 등정 [경기일보 초대 인터뷰]

입력
수정2024.10.21. 오전 9:44
기사원문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대단한 이유는 없어요. 산이 있으니까 가는 거지”

‘세계 여덟 번째 고봉’ 히말라야 마나슬루(8천163m) 세계 최고령 등정의 역사를 쓴 ‘2024 한국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 남상익 대장(71)과 김덕진 대원(66)은 산을 가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경기도산악연맹 주최, 경기일보와 경기도체육회, ㈔대한산악연맹 후원으로 지난달 25일 마나슬루 정상에 오른 꿈의 원정대는 남 대장의 꿈으로 시작된 '드림팀'이다.

남 대장은 "그동안 대원들을 위한 등반을 해왔는데 이제는 나만의 등반을 하고 싶다"라며 "이렇게 새로운 꿈을 가지면서 마나슬루를 등반을 선택했다"고 원정대 결성 계기를 설명했다.

혼자 등반을 준비하던 김 대장에게 먼저 손을 내민 것은 김 대원이다. 김 대장 혼자 등반을 시도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원은 "대장의 마나슬루 등반 소식을 듣고 걱정이 됐다. 무조건 같이 가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걱정도 됐지만 노련하고 지혜로운 대장 덕분에 안전하게 등정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마나슬루 세계 최고령을 갱신했음에도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 대장은 "기록을 갱신하기 위한 등반이 아니었다"며 "정상을 다녀오니 젊은 사람들에게 나이 든 사람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김 대원은 "한국 사람 둘이 가서 최고령을 갱신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한국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관심을 갖게 되는 동기가 됐다"고 전했다.

꿈의 원정대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썸네일] 히말라야 새 역사 쓴 한국…꿈의 원정대, 마나슬루 최고령 등정 [경기일보 초대 인터뷰] 허수빈PD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