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현대차, 업계 최초로 아마존에서 車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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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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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에서 업계 처음으로 자동차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7일(현지 시각)부터 ‘아마존 오토’ 코너에서 아이오닉5 등 모델 18개를 미국 뉴욕 등 54개 지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아마존은 2023년 11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1년여 동안 온라인 판매를 준비했다.

소비자들은 아마존 오토 코너에서 집에서 가까운 딜러들이 올려놓은 차량 정보를 살펴보고, 조회와 주문, 결제까지 마무리할 수 있다. 현대차는 현지 딜러망을 활용해 제조사가 직접 차량 판매를 금지하는 현지 법규와 충돌을 피했다. 소비자들은 평소 아마존에서 쇼핑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차를 살 수 있게 하면서도, 무조건 딜러를 통해 차를 팔도록 한 규정은 지킨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2018년 업계 최초로 아마존에 ‘디지털 쇼룸’을 만든 뒤, 가격 정보와 후기 등이 담긴 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신뢰를 쌓아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먼저 아마존에서 판매하게 됐다”고 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9년까지 미국 내 온라인 판매 비율을 30%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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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선일보 산업부 조재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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