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일곤) 신년 음악회가 1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KBS교향악단 전 음악 감독인 지휘자 요엘 레비<사진>가 KBS교향악단 지휘봉을 잡는다. 레비는 미 애틀랜타 심포니 음악 감독 등을 지낸 이스라엘 출신의 명지휘자로 2014~2019년 KBS교향악단의 감독을 지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대진(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연세대 교수), 첼리스트 김두민(서울대 교수)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3중 협주곡’을 연주하고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들려준다. 2004년 설립된 대원문화재단은 2006년부터 한국 음악인들에게 대원음악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신년 음악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