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회 조직 직원.의원 수당 삭감 추진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1-11-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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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일본 중의원 의장 자문기관인 `중의원 개혁 조
사회'는 중.참의원 사무국을 일부 통합하고 국회의원의 특권인 수당 등을 폐지하는
내용의 국회 개혁안을 마련했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보도했다.

개혁안은 구체적으로 중의원의 법제국과 조사국, 참의원의 법제국과 조사실, 국

회 도서관의 조사 입법국을 전부 통합해 직원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한편 국회의원
사망시 유족이 받는 조위금(세비 16개월분)과 재직 25년 이상의 의원이 받는 월 30
만엔의 특별 교통비 등을 폐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영수증이 필요없는 월 100만엔의 문서 통신 교통 체재비에 대해서는

영수증 제출을 의무화하고 그 내역을 공개토록 했다.

개혁 조사회는 이번 달내로 와타누키 다미스케(綿寬民輔) 중의원 의장에게 이같

은 내용의 개혁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와타누키 의장은 조사회가 제시한 개혁안을 토대로 한 관련법 개정을 거쳐 빠르

면 내년도부터 행정, 사법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국회 개혁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