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북동쪽 크파르 사바의 한 기차역에서 24일 오전(현지시간) 자
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테러범 포함 2명이 숨지고 최소 1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
찰이 전했다. 경찰은 출근 시간대인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테러범이 며칠전 개사한
노르듀역에 진입해 폭탄을 터뜨리려 했으나 역사 경비원들의 제지를 받고 정문 앞에
서 자폭했다고 전했다. (예루살렘 =연합뉴스)
■佛, 이란에 核시설 전면사찰 요구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은 24일 이란 정부에 모든 의혹 시설의 무제
한적 사찰을 허용하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의 추가 의정서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드 빌팽 장관은 이날 한 기자회견에서 이란은 "특히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요구한
대로 NPT 추가 의정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신뢰구축 조치를 지속하는 것이 필수적"
이라고 강조했다.(테헤란 =연합뉴스)
■WHO, 북한내 사스 예방대책 강화
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지역으로의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을
막기 위해 보다 긴밀한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평양발로 24
일 보도했다. WHO의 에이질 소렌센 평양주재 대표는 사스가 북한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미 마스크 배포에 나섰으며 전국적인 사스예방 가이드라인를 마련했다
고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WHO는 사스 예방에 필요한 기본 물품 구입과 경계강
화 조치 시행에 사용될 3만달러의 자금도 마련했다. (베이징 =연합뉴스)
■고영구 국정원장 임명키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4일 고영구(高泳耉)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
회 정보위의 `부적절' 의견 제시에도 불구, 국정원장에 공식 임명키로 했다.노 대통
령은 이날 인사위원회 등을 통해 국정원장 인사문제를 논의, 정보위가 제기한 고 후
보자의 `이념적 편향성'은 관점의 차이일 뿐 국정원장 임명에 결정적 하자는 되지
않는다고 결론짓고 이같이 결정했다.
■야 "임명강행땐 강력대응"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24일 고영구(高泳耉)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공식 임명 강행 방침에 대해 "우리당은 강력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박희태(朴熺太) 대표 권한대행의 뜻을 전하는 형
식으로 이같이 밝히고 "대응조치란 우리당이 할 수 있는 원내외의 모든 조치를 의미
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추경편성안에 협조를 안하거나 법안 심의에 협조하지 않는
것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추곡동의안 처리않기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가 24일 금년도 추.하곡 수매가의 2% 인하 방침에 반대한다
는 입장을 정리하고 정부가 제출한 추곡가 동의안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않
기로 결정, 파문이 예상된다. 농림해양수산위는 이날 정부가 `2003년산 추.하곡의
약정매입가격과 약정매입량 결정 및 2003 양곡연도 정부관리 양곡수급계획 동의안'
에서 농가의 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고 수매가를 인하키로 한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
며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인재 채용장려제 추진
청와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는 2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
선공약인 `지역인재 할당'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지역인재 채용 장려제'를 검
토키로 했다. 국가균형발전위는 이날 청와대에서 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회
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역혁신체계의 구축을 통한 지방대학 발전방안'을 보
고했다. 위원회는 지역발전 선순환 구조 확립과 지역발전 중추기지로 지방대학을 육
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 연구개발 기능 강화 ▲지역혁신체계 내실화 등을 중
점 추진키로 했다.
■평양 장관급회담 남북대표단 확정
오는 27∼29일 평양에서 열리는 제10차 장관급회담에 참석할 남북 대표단이 24일
확정됐다. 우리측에서는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과 오지철(吳志哲) 문화관광부 차관, 신언상(申彦祥) 통일부 통일정책실
장, 서영교(徐永敎) 국장 등이, 북측에서는 김령성 내각책임참사를 단장으로 최성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조성발 내각 사무국 참사, 김만길 문화성 국장,
김춘근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서기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EU, 하이닉스 33% 상계관세 부과
유럽연합(EU) 집행위는 하이닉스반도체에 대해 33%의 잠정관세를 부과키로 하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4일 밝혔다. 이번 판정은 미 상무부가
지난 1일 예비판정에서 우리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했다며 하이닉스에 57.37%의 관세
율을 적용한데 이은 것이어서 하이닉스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용불량자도 신용평가로 대출가능
내년부터 신용불량자들 가운데 정기적인 수입이 있는 월급쟁이나 개인사업자들은
개인 신용평가를 거쳐 금융기관 대출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개인들의
신용등급에 따라 금융기관 대출규모와 이자가 결정되는 신용대출이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4일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이 보유
한 개인정보를 개인신용정보회사가 공유할 수 있도록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법률 개정안'을 마련, 연내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 "워커힐 매각추진설은 사실무근"
SK그룹은 24일 "워커힐 호텔을 파라다이스 그룹으로 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SK그룹 관계자는 "현재 워커힐 호텔에 대한 최태
원 회장의 지분(40.7%) 전량이 SK글로벌 채권단에 담보로 잡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SK에서 마음대로 매각을 추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중동지역 해외건설 시장조사단 파견
건설교통부는 이라크전 이후 국내 건설업계의 중동지역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박성표 건교부 건설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시장조사단을 25일부터 다음달 2
일까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에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사단은 건
교부와 외교통상부 공무원과 해외건설협회, LG.한화.대아건설 및 한전기술 등 업계
대표로 구성됐으며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14개업체의 현지 지사장이 합류하게 된다.
■장관.수석 13명 10억이상 재산보유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1일 이 날짜 관보를 통해 노 대통령과 고건(高建) 총리
를 비롯한 새정부 장.차관과 대통령 비서실 수석 등 신규 재산등록자 34명(1급 3명
포함)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을 비롯, 전 정부에서 퇴임해 재산신고의무에서
면제된 장.차관급 인사 24명등 58명의 재산등록. 변동신고사항을 공개했다. 이날 신
규공개된 국무위원 10명의 평균 재산총액은 13억1천287만3천원이었으나 이미 전 정
부때 신고한 인사를 포함한 현직 국무위원 19명(총리제외)의 평균 재산은 11억202만
7천원이었다.
■박상배씨 소환, 대출외압여부 추궁
`대북송금'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24일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 2000년 6월 현대상선에 대한 4천억원 대출과정에서
외압 여부 등을 집중 조사했다. 특검팀은 박씨를 상대로 2000년 6월2일 김충식 전
현대상선 사장으로부터 4천억원 긴급대출을 요청받고 같은달 7일 이를 승인하는 과
정에서 청와대와 국정원 관계자들의 외압 여부, 일시당좌대월이라는 편법으로 4천억
원 대출을 전결 처리한 경위 등을 추궁했다.
■보성계열 ㈜닉스 압수수색
`나라종금 로비의혹' 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24일 오
후 보성그룹 계열사인 서울 동부이촌동 ㈜닉스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검
찰은 압수수색에서 회사 운영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본체 등 사과상자 20여개 분
량의 물품을 확보, 김호준 전 보성그룹 회장이 닉스 회사자금으로 정.관계 로비를
벌인 흔적이 있는 지 등을 캐고 있다.
'재난영화 방불' LA 산불…강풍동반 거센 불길에 패닉, 긴급대피
"코끼리가 사람 내던져" 인도 축제서 20여명 부상 (영상)
미 대사 통화 중 고함은 '사실'…"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일을" 우려 [소셜픽]
사고 난 차들로 뒤엉킨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