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용준(22)과 결별한 서승아(26 본명 이나영)가 결별 원인이 안용준의 양다리 때문이라고 폭로했다.
서승아는 21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성격차이 때문’에 헤어진 것이 아니라며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안용준을 비난했다. 그녀는 “니 입에선 진실이란 게 단 한번도 나온 적 없잖아? 니가 바람펴서 나랑 헤어진 거라고 그래. 니 입으론 말 못하겠지. 양다리인거 들킬까봐 숨기려고 니가 한 거짓말들이 더 어마어마했지”라고 밝혔다.
이어 “빙빙 돌려 말하니까 사람들이 이젠 아주 날 정신병자로 몰아간다? 나 지난 이틀 동안 잠 한 숨 못 자며 고민했어. 어떤 행동이 가장 어른스럽고 경솔하지 않은 행동인지. 이번만큼은 너한테 안 당해”라며 “이번엔 니 얼굴에 쓰고 있는 양의 탈 내가 벗겨줄게. 나 유린한 것도 모자라서 세상을 상대로 또 거짓말이냐?”라고 강한 어조로 힐난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2월 만남을 시작해 2년여간 사랑을 키워왔다. 올 초 한 방송에서 연상연하 커플로 열애에 빠진 것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지만 지난 20일 안용준의 소속사 측은 성격 차이로 결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안용준은 드라마 ‘주몽’ ‘행복합니다’ 등에 출연했고, 서승아는 ‘학교4’와 영화 ‘7인의 새벽’ 등에 얼굴을 비쳤다. 서승아는 배우 이채영의 친언니로도 관심을 받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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