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정지원 기자]
이혁재가 인천시 공공건물 강제퇴거 조치 및 이른바 '먹튀' 보도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강경대응 의지를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12월 20일 이혁재가 인천시 산하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센터에 입주해 중소기업을 운영해왔지만, 이 임대료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혁재가 체납한 임대료는 2,900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혁재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모두 반박했다. 임대료를 미납한 것은 사실이나 안 낸 것이 아니라 못 낸 것이며, 이미 2주 전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센터 측에 밀린 사용료를 납입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진 퇴거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아래는 이혁재와의 일문 일답니다.
▲이른바 '먹튀' 보도가 떴다. 심경이 어떤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억울하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2008년부터 인천 문화콘텐츠 사업을 대신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인천 남구에 위치한 문화콘텐츠 지원산업센터(이하 센터)에 들어가게 됐다. 2010년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진행하던 사업이 틀어지면서 부채를 많이 안게 됐다. 2년 가까이 사용료를 못낸터라 자진 퇴거를 결정하고 2주 전 나오게 된거다.
▲미납 사용료에 대해 지원산업센터와 어떤 얘기를 나눴나.
-내가 일부러 안 갚는 것이 아니라는 걸 센터 분들이 더 잘 알고 있다. 방송 일을 해서 밀린 사용료를 분납하겠다고 원만하게 협의를 한 뒤 자진 퇴거했다.
▲강제퇴거가 아닌 자진퇴거라는 말인가.
-자진 퇴거다. 만약 입주한 기업이 관리비 및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센터 측에서 물품을 압류한다. 하지만 우리는 물품도 자체 회수했고, 센터와 분납을 약속했다. 공인에 꾸준히 방송을 하고 있는 내가 어떻게 '먹튀'를 하겠는가. 센터 측에서도 내 약속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보도 이후 지원산업센터와 연락 했는가
-연락했다. '모든 상황을 다 설명했는데 왜 이렇게 기사가 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내게 사과를 하더라.
▲연락이 두절됐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잘못된 번호로 연락을 한 것이었다. 전화를 안 받으니 연락두절로 생각한 것 같다. 그 기사만 놓고 보면 내가 당연히 죄를 짓고 회피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더라.
▲개인파산 신청을 할 생각은 없나.
-아직 생각은 없다. 100만 원을 벌더라도 내가 부채를 갚을 것이다. 아무래도 연예인은 파산신청만 해도 뭇매를 맞게 되는 측면이 있으니.
▲강경 대처 의향은 있는가.
-그렇다. 강경하게 대처하고자 한다. 방송활동도 이어나갈 것이다. 방송을 하며 많은 사업 부채를 갚을 것이다. (한숨)사실 너무 힘들다. 수렁에서 나오기 힘들다.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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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가 인천시 공공건물 강제퇴거 조치 및 이른바 '먹튀' 보도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강경대응 의지를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12월 20일 이혁재가 인천시 산하정보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센터에 입주해 중소기업을 운영해왔지만, 이 임대료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혁재가 체납한 임대료는 2,900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혁재는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이같은 내용을 모두 반박했다. 임대료를 미납한 것은 사실이나 안 낸 것이 아니라 못 낸 것이며, 이미 2주 전 문화콘텐츠 지원사업센터 측에 밀린 사용료를 납입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자진 퇴거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아래는 이혁재와의 일문 일답니다.
▲이른바 '먹튀' 보도가 떴다. 심경이 어떤가.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억울하다.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2008년부터 인천 문화콘텐츠 사업을 대신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인천 남구에 위치한 문화콘텐츠 지원산업센터(이하 센터)에 들어가게 됐다. 2010년까지는 좋았으나 이후 진행하던 사업이 틀어지면서 부채를 많이 안게 됐다. 2년 가까이 사용료를 못낸터라 자진 퇴거를 결정하고 2주 전 나오게 된거다.
▲미납 사용료에 대해 지원산업센터와 어떤 얘기를 나눴나.
-내가 일부러 안 갚는 것이 아니라는 걸 센터 분들이 더 잘 알고 있다. 방송 일을 해서 밀린 사용료를 분납하겠다고 원만하게 협의를 한 뒤 자진 퇴거했다.
▲강제퇴거가 아닌 자진퇴거라는 말인가.
-자진 퇴거다. 만약 입주한 기업이 관리비 및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센터 측에서 물품을 압류한다. 하지만 우리는 물품도 자체 회수했고, 센터와 분납을 약속했다. 공인에 꾸준히 방송을 하고 있는 내가 어떻게 '먹튀'를 하겠는가. 센터 측에서도 내 약속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보도 이후 지원산업센터와 연락 했는가
-연락했다. '모든 상황을 다 설명했는데 왜 이렇게 기사가 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내게 사과를 하더라.
▲연락이 두절됐다는 보도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잘못된 번호로 연락을 한 것이었다. 전화를 안 받으니 연락두절로 생각한 것 같다. 그 기사만 놓고 보면 내가 당연히 죄를 짓고 회피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더라.
▲개인파산 신청을 할 생각은 없나.
-아직 생각은 없다. 100만 원을 벌더라도 내가 부채를 갚을 것이다. 아무래도 연예인은 파산신청만 해도 뭇매를 맞게 되는 측면이 있으니.
▲강경 대처 의향은 있는가.
-그렇다. 강경하게 대처하고자 한다. 방송활동도 이어나갈 것이다. 방송을 하며 많은 사업 부채를 갚을 것이다. (한숨)사실 너무 힘들다. 수렁에서 나오기 힘들다.
정지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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