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발리, 이르면 6월중순 국제관광 개방

헤럴드경제 원문 기사전송 2021-03-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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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경제,외교,복지부,발리주지사 등 협력회의

발리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발리, 롬복, 자카르타, 요그야카르타 등 관광지를 보유한 인도네시아가 여행 허용 경로를 확장하는 내용의 장관급 협력회의를 가진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30일 관광 및 창조경제 부문을 위해 여행 경로 협의를 확장하는 장관급 협력 회의를 조직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이 협의를 통해 해외 관광객의 관광 방문을 재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발리 처럼 관광사업과 창조 경제에 의존하는 지역의 경우, 경제 회복과 맞물려 관광객이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이 최근 레트노 마르수디 자국 외교부 장관과 국제관광 개방 등을 위한 협력회의를 갖고 있다.

산디아가 장관은 이 협력회의의 내용과 의미에 대해, “오는 6월 중순 또는 7월에 발리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건부 관광 개방을 준비할 수 있는 방식에 관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내린 지침을 따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회의에는 레트노 마르수디 자국 외교부 장관, 와얀코스터 발리 주지사, 조니긴팅 이민청장, 창조경제부 차관, 발리 부지사, 보건부·국영기업부·코로나19특별전문위 등 책임자가 참석했다.

앞서 발리주 정부는 녹지 지역으로 결정된 세 지역(지아냐군의 우붓, 덴파시르시의 사누르, 바둥군의 ITDC 누사 두아)에 관광개방 중단기 플랜에 따른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백신 접종률, 건강 프로토콜 준수 모니터링, 출입국 관리소의 e-비자 준비, 공항 응대 준비도 및 PCR 실험실 업그레이딩 등 대비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산디아가 장관은 “약 3개월 동안 준비한 후 반드시 시뮬레이션을 거쳐 시험이나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세기도 도입하고, 이를 제대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국 허용 대상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 건강 프로토콜을 엄격하게 시행하며, 검사, 추적 및 치료율이 높은 국가, 상호 원칙 국가 등이 해당된다고 인니 정부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