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서 총격에 숨지는 우크라 군인 영상 퍼져
- 담배 한 개비 피운 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 러시아어 욕설과 함께 총격 이어져
- “영원히 기억될 군인이자 국민”
- 담배 한 개비 피운 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
- 러시아어 욕설과 함께 총격 이어져
- “영원히 기억될 군인이자 국민”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우크라이나가 최근 비무장 상태로 처형된 자국 군인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은 처형된 군인이 우크라이나 북동부 체르니히우 지역의 국토방위여단 제163대대 소속 저격수 올렉산드로 이호로비치 마치예우스키(42)씨라고 밝혔다.
SBU는 “친인척과의 대화, 사진과 영상 분석, 법의학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은 마치예우스키씨를 살해한 러시아군의 신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비무장 상태로 여러 발의 총격에 숨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현장에서 그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운 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말했고, 이후 러시아어 욕설과 함께 총격이 가해졌다.
최근 마치예우스키씨의 모친이 현지 매체를 통해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했으나 군이 다른 사람이라고 알리면서 혼선이 일기도 했다.
몰도바 출신인 마치예우스키씨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또 다른 우크라이나 병사 4명과 함께 러시아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마치예우스키씨에게 ‘우크라이나의 영웅’ 칭호를 수여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군인이자 국민”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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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ja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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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U는 “친인척과의 대화, 사진과 영상 분석, 법의학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바실 말리우크 SBU 국장은 마치예우스키씨를 살해한 러시아군의 신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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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그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운 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말했고, 이후 러시아어 욕설과 함께 총격이 가해졌다.
최근 마치예우스키씨의 모친이 현지 매체를 통해 영상 속 인물이 자신의 아들이라고 말했으나 군이 다른 사람이라고 알리면서 혼선이 일기도 했다.
몰도바 출신인 마치예우스키씨는 도네츠크 지역에서 또 다른 우크라이나 병사 4명과 함께 러시아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마치예우스키씨에게 ‘우크라이나의 영웅’ 칭호를 수여한다고 밝히며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군인이자 국민”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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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ja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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