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현♥' 김민정 "기본 욕구 채우는 것조차 어려워 허덕허덕" 우울감 호소

톱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24-05-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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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노지현 기자]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민정이 둘째 임신 중 우울감을 호소했다.

최근 김민정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민정은 "나를 위한 선택들은 내려놓아야 하거나 시도해도 이뤄지지 않는 사소한 것들이 점점 늘어나 서럽. 기본욕구 채우는 것 조차 어려워 허덕허덕"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앨범 가득 나 없는 사진들. 등원 전쟁 치르고 치솟는 반항심에 영혼 없는 셀카 찍어 부득부득 업로드. 아침 3분 만에 준비하며 선블록BB에 눈썹만 그린 것 치곤 아주 못 봐줄 정도는 아니라 위로하며 올려보는 피드"라며 셀카를 설명했다.

김민정은 "더 무서운 건, 진짜는 둘째 출산 후 올 거라는 두려움 무섭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지 하며 흘려보낼 오늘"이라며 "어디갔니 내 긍정이 집나간긍정이 우울이는 가고 긍정이 돌아와주겠니"라고 마무리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 김민정은 무표정으로 턱을 괸 채 셀카를 촬영한 모습이 담겨있다.

이를 본 배우 김성령은 "쉽지 않지 어려운 걸 해내고 있는거야 곧 긍정이 돌아올거야 기다려봐", 소유진은 "힘내자아아아", 강아랑은 "어떤 표정이어도 예쁨 한가득" 등의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이어 누리꾼들은 "그래도 멋지시니 힘내세요", "그럴 때가 있죠 우울할 땐 그런 기분도 누리는 것도 괜찮아요 그래야 진짜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정, 조충현은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 동기로 2011년 입사해 5년 연애 후 2016년 결혼했다. 2019년 같이 퇴사해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정, 조충현은 지난 2022년 첫 딸을 출산했다. 이어 지난 2월 "저희 가족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어요. 제 배 속에 또 다른 심장이 콩콩 뛰고 있답니다. 여러분 아인이 동생이 생겼어요"라며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현재 김민정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알리고 있다.

노지현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 취재 및 보도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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