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탄핵 불참·반대는 역사에 기록되고 영원히 책임질 일"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4-12-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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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역사의 물길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한다.

이 대표는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운명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께서 국민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헌법기관으로서 역사적 관점, 그리고 국가적 관점에서 주어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아예 권한 행사를 포기하는 것 또는 (탄핵에) 반대하는 것은 결국 역사에 기록되고 또 여러분께서 영원히 책임져야 될 일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며 "민주당 입장에서 이 역사적인 순간에, 이 역사의 물길이 왜곡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이탈표(탄핵 찬성표)가 얼마나 나올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알 수 없다"면서도 "그 분들의 정의의 관점에서 국민을 위해 행동할 것인지, 그야말로 사리사욕 당리당략을 위해 행동할 것인지는 저희로는 알 수가 없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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