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소설가 김진명, 29억 체납…개그맨 이혁재도 5억 밀려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4-12-17 17:13 최종수정 2024-12-24 18:53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풀잎사랑' 가수 최성수, 2019년 당시 3억6300만원 체납

국세청 전경./사진=머니투데이 DB

국세청이 고액·상습체납자의 인적사항 등 공개한 가운데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이름이 알려진 소설가 김진명(67)씨가 약 29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연예인과 방송으로 유명세를 탄 셰프 등도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국세청은 국세체납액이 2억원 이상인 고액·상습체납자들에 대해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및 체납 요지와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에는 법인의 대표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공개된 체납자 명단 중 눈에 띄는 이는 소설가 김진명씨다.

김씨는 2017년 종합소득세 등 1개 세목에서 15건의 세금 총 28억91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1993년 첫 출간작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간 1년 만에 600만부 판매로 밀리언셀러 작가로 거듭났고 이후에도 여러 작품 활동을 통해 인문학 강의를 이어오고 있다.

또 개그맨 이혁재(51)씨가 부가가치세 등 5억원 이상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신교 신자인 이씨는 주식회사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의 대표다. 이씨는 2021년 부가세 등 4개 세목에서 8건의 세금 2억2300만원을 체납했다.

이씨가 출자한 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는 같은해 부가가치세 등 2개 세목에서 2건의 세금 총 3억3300만원을 체납해 이씨와 함께 법인이름도 공개됐다.

또 2009년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Yes! Chef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판 고든 램지라는 별명으로 유명세를 탄 에드워드 권(권영민, 53)씨도 3억원이 넘는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씨는 2016년 종합소득세 등 3개 세목에서 14건의 세금 총 3억4300만원을 체납해 이번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권씨는 유명세를 탄 이후 여러 레스토랑을 운영하기도 했고 외식사업과 식품사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이케이푸드를 세우기도 했다.

특히 올해 대상자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2019년부터 가수 최성수씨도 세금 체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풀잎사랑'으로 알려진 최씨는 2019년 양도소득세 등 3개 세목에서 7건의 세금 총 3억6300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당시 3억원의 세금 체납액을 6년이 지난 지금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소설가 김진명, 29억 체납…개그맨 이혁재도 5억 밀려

썰 커뮤니티에서 이 기사의 반응은?

이 기사에 대한 AI요약 의견

실시간 급상승 관심뉴스

Biz. 추천

라이프

지구촌 화제

라디오 이슈 토론

사진으로 보는 세상

공감 많은 뉴스

랭킹 뉴스

톡커들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