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설마 국민들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벌써 민주당이 나를 흠집 내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권 때 대선, 지선 패배한 투수였다고 ‘패전처리 투수’라고 말이다”라고 적은 뒤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그 말 맞다. 그런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대선 때는 당선이 목적이 아니라 당 재건이 목적이었으니 패전이 아니라 오히려 승리투수가 된 것”이라며 “지방선거 때는 트럼프까지 가세한 위장평화 지선이었으니, 이길 방법이 없었던 선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선거는 둘 다 거짓과 선동으로 국민들을 속인 대선, 지선이 아니었던가”라며 “그러나 이번에는 다를 거다. 국민들이 이미 두 번이나 속아봤기 때문에 세 번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15일에도 이 대표를 겨냥해 “국회를 인질 삼아 난동 부리던 난동범이 이제 와서 국정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보고 참 국민들을 바보같이 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대표를 두고 “그대는 그냥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일 뿐”이라며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모실 만큼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 또다시 좌파 천국을 만들어주지 않을 것이다. 시간은 그대들 편이 아니고 우리들 편”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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