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 준비를 하면서 서울 청년 예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공공기관의 업무프로세스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실무경험을 넘어 공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공기관 취업의 목표를 명확히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어요.” (서울교통공사에서 인턴 경험을 쌓은 최민창씨)
‘서울 청년 예비 인턴’ 80명이 4개월 간의 직무 체험 여정을 마쳤다. 서울시는 대학생들이 졸업 전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올해 처음 예비 인턴 사업을 시행했다.
예비 인턴들은 경영·총무·인사, 마케팅·홍보, IT(정보통신)·개발 등 다양한 직무에 배치됐다. 법정의무교육과 직장교육을 이수한 후 지난 8월1일부터 12월11일까지 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서울교통공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 등 39개 사업장이다.
참여 청년에 대한 직무수행능력평가 결과 참여자의 73%가 참여 전보다 직무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약 94%가 사업에 만족했다. 졸업 전 직무경험을 쌓고 싶어하는 청년들의 수요와 기업들의 선제적인 인재발굴 수요를 성공적으로 연결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예비 인턴의 성공적 시행을 알리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인턴들의 직무 경험과 성장 과정을 공유하기 위해 18일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 기업과 예비 인턴이 참석해 소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시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사전적인 직무 경험 확대를 위해 예비 인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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