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싱시에 생산라인 6개 공장 세워
예상 준공일은 2027년 1월
예상 준공일은 2027년 1월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진열된 '불닭볶음면'./뉴스1
18일 삼양식품은 중국 생산법인 설립 및 현지 공장 설립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 삼양식품은 해외 사업 총괄 법인인 삼양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삼양식품은 이 회사에 내년 말까지 647억원을 출자해 지분 90%를 확보한다.
법인과 공장을 설립하는 데 드는 예상 투자금액은 2014억원이다. 삼양식품은 중국 자싱시 내 6개 생산라인 증설하고 예상 준공일은 2027년 1월 31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식품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유럽 등에 해외 판매 법인을 두고 있지만, 해외에 공장은 없는 상태였다. 중국은 삼양식품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내년 상반기 밀양2공장이 완공되면 삼양식품은 연간 라면 6억9000만개를 생산할 수 있지만, 삼양식품은 2027년쯤 다시 물량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신설 공장에서 중국 내수 시장용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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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인 기자 amig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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