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장우와 민우혁이 우정이 자랑했다.
12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 3회에서는 전라북도 김제 죽산마을의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이장우의 1년 장기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이날 이장우는 동네 어르신들의 티타임에 꼈다. 티타임 주최자인 어머니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어 있자 "콩국수를 해드리겠다"고 나섰다. 이에 "저 많이 못 먹으니까 적당히"라고 너스레 떤 이장우는 어머니가 내어오는 푸짐한 한상에 "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고 태세전환했다. 이장우는 콩국수를 맛보곤 "제가 살면서 먹은 콩국수 중 제일 맛있다"고 극찬했다.
어머니표 고구마순 장아찌도 입맛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장아찌 레시피를 물은 이장우는 "고구마순은 다 까야 하잖나. 맛있는 건 손이 많이 간다. 어릴 때 엄마가 '이리 와'라고 해서 같이 벗기다가 손이 다 까매졌었다"며 어머니들과 공감대를 나눴다. 이장우는 어머니가 "장우 씨는 올 한 해만 오는 거냐"고 묻자 "여기 살릴 때까지 올 거다. 전 국민에게 죽산을 알릴 것"이라고 자신있게 약속했다.
낮잠까지 푹 자고 일어난 이장우는 뒷마당 예초 작업, 텃밥 잡초 뽑기 등 부지런히 할 일들을 한 뒤 지친 채로 잠들었는데, 한밤중 누군가 몰래 이장우의 집으로 들어섰다. 아침에 일어난 이장우는 자연스럽게 누워 자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곤 배시시 웃음지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배우 민우혁이었다.
민우혁은 "(이장우는) 그냥 가족. 내가 오프일 때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그런 장우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왔다. 양조장 프로젝트를 한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고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고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우혁, 이세미 가족과 사적으로 만나 운동을 하는 등 시간을 보내는 이장우, 조혜원 커플의 일상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민우혁을 위해 아침으로 콩나물밥을 해줬다. 무엇보다 이장우가 만든 특제 소스를 맛보고 감탄한 민우혁은 "장우가 특징이 맛집에 데리고 가면 항상 (후르릅 먹어보곤) '알 것 같아요'한다. 그러고나서 일주일 뒤에 '형 집으로 와 봐요'해서 가면 진짜 똑같이 만든다. '뭐지?'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이장우표 콩나물밥에 "진짜 맛있어! 우와!"라며 박수를 쳤다.
이날 이장우는 약 30분의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마을 파티를 열었다. 막걸리 시음 및 메뉴 평가 겸 음식 대접을 위한 자리였다. 민우혁의 도움을 받아 파김치 통돼지 찜 '파통'을 만들고 테이블도 세팅한 이장우는 직접 만든 일반 막걸리, 배 막걸리, 수박 박걸리 등도 선보였다. '파통'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 많은 막걸리는 기본 막걸리였다.
이후 양조장과 식당은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열심히 메뉴 개발을 하고 막걸리를 만들던 이장우는 김제 지평선 축제에 막걸리 홍보를 위해 출격했다. 축제에서 시음회를 연 이장우는 쏟아지는 손님들의 호평에 만족했다. 시음회 장소에는 김제 시장도 등장, 막걸리를 맛보곤 "깔끔하다"고 평해 이장우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음주 이장우의 김제 양조장 살리기 마지막 편이 공개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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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장우와 민우혁이 우정이 자랑했다.
12월 18일 방송된 MBC 예능 '시골마을 이장우' 3회에서는 전라북도 김제 죽산마을의 폐양조장 일대를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이장우의 1년 장기 프로젝트가 이어졌다.
이날 이장우는 동네 어르신들의 티타임에 꼈다. 티타임 주최자인 어머니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어 있자 "콩국수를 해드리겠다"고 나섰다. 이에 "저 많이 못 먹으니까 적당히"라고 너스레 떤 이장우는 어머니가 내어오는 푸짐한 한상에 "조금만 먹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고 태세전환했다. 이장우는 콩국수를 맛보곤 "제가 살면서 먹은 콩국수 중 제일 맛있다"고 극찬했다.
어머니표 고구마순 장아찌도 입맛을 사로잡았다. 자연스럽게 장아찌 레시피를 물은 이장우는 "고구마순은 다 까야 하잖나. 맛있는 건 손이 많이 간다. 어릴 때 엄마가 '이리 와'라고 해서 같이 벗기다가 손이 다 까매졌었다"며 어머니들과 공감대를 나눴다. 이장우는 어머니가 "장우 씨는 올 한 해만 오는 거냐"고 묻자 "여기 살릴 때까지 올 거다. 전 국민에게 죽산을 알릴 것"이라고 자신있게 약속했다.
낮잠까지 푹 자고 일어난 이장우는 뒷마당 예초 작업, 텃밥 잡초 뽑기 등 부지런히 할 일들을 한 뒤 지친 채로 잠들었는데, 한밤중 누군가 몰래 이장우의 집으로 들어섰다. 아침에 일어난 이장우는 자연스럽게 누워 자고 있는 누군가를 발견하곤 배시시 웃음지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배우 민우혁이었다.
민우혁은 "(이장우는) 그냥 가족. 내가 오프일 때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사람. 그런 장우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왔다. 양조장 프로젝트를 한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고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고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우혁, 이세미 가족과 사적으로 만나 운동을 하는 등 시간을 보내는 이장우, 조혜원 커플의 일상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장우는 민우혁을 위해 아침으로 콩나물밥을 해줬다. 무엇보다 이장우가 만든 특제 소스를 맛보고 감탄한 민우혁은 "장우가 특징이 맛집에 데리고 가면 항상 (후르릅 먹어보곤) '알 것 같아요'한다. 그러고나서 일주일 뒤에 '형 집으로 와 봐요'해서 가면 진짜 똑같이 만든다. '뭐지?'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민우혁은 이장우표 콩나물밥에 "진짜 맛있어! 우와!"라며 박수를 쳤다.
이날 이장우는 약 30분의 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마을 파티를 열었다. 막걸리 시음 및 메뉴 평가 겸 음식 대접을 위한 자리였다. 민우혁의 도움을 받아 파김치 통돼지 찜 '파통'을 만들고 테이블도 세팅한 이장우는 직접 만든 일반 막걸리, 배 막걸리, 수박 박걸리 등도 선보였다. '파통'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장 인기 많은 막걸리는 기본 막걸리였다.
이후 양조장과 식당은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열심히 메뉴 개발을 하고 막걸리를 만들던 이장우는 김제 지평선 축제에 막걸리 홍보를 위해 출격했다. 축제에서 시음회를 연 이장우는 쏟아지는 손님들의 호평에 만족했다. 시음회 장소에는 김제 시장도 등장, 막걸리를 맛보곤 "깔끔하다"고 평해 이장우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음주 이장우의 김제 양조장 살리기 마지막 편이 공개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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