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내년 상반기 감염병관리센터 설치

MBN TV 원문 기사전송 2024-12-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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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청사 전경

경기 의정부시가 내년 상반기 감염병관리센터를 설치합니다.

신종 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주기도 짧아져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앞서 지난 7월 보건소에 감염병관리과가 신설됐고, 지난 17일엔 센터 설치와 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의결됐습니다.

부시장 직속 기구인 감염병관리센터는 평상시 감영병관리과 직원이 업무를 담당하고, 센터장은 감염병관리과장이 맡습니다.

평상시엔 감염병 발생과 유행을 감시하고, 대응 메뉴얼을 개발, 보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신종 감염병 유행 등 상황이 발생하면 확산 방지와 백신 접종, 환자 관리 등을 전담하는 기구로 운영하며 인력도 대폭 확충됩니다.

의정부시는 다른 지역 관련 기관들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병원 등과의 협약을 통해 대응 체계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감염병관리센터 설치로 전염병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신속한 확산을 막는 등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