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美빌보드와 글로벌 기록으로 입증한 글로벌 위상

톱스타뉴스 원문 기사전송 2024-12-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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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2주 연속 역주행하며 21주 연속 차트인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2월 14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곡 '후'(Who)는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하며 43위를 기록했다. 이는 9계단 상승했던 지난주의 역주행에 이어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보여주며, 그의 글로벌한 인기를 명확히 입증한 결과다. 이러한 성과는 지민이 K팝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음을 보여준다.

'후'는 발매 이후 21주 연속 '핫100' 차트에 머무르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한국 솔로 가수 곡으로는 최장기간 차트인을 기록했다. 특히 발매 첫 21주 동안 '핫100' 톱60 안에 머문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곡으로 자리매김하며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지민의 음악은 국적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독보적인 가능성을 재확인시켰다.

뿐만아니라,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후'가 수록된 지민의 2집 '뮤즈'(MUSE)가 128위에 올라 21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2024년 발매된 K팝 앨범 중 유일하게 21주 연속 차트에 머문 이 앨범은 지민의 음악적 깊이와 대중적 흡인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뮤즈'는 다양한 장르와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내어 전 세계 팬들과 평단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으로, 지민의 음악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을 증명했다.

이번 주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도 '뮤즈'는 다시 1위를 차지하며 21주 연속 차트인을 기록했다. 이로써 '뮤즈'는 지민의 첫 앨범인 '페이스'(FACE, 63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최장기간 차트에 머문 K팝 솔로 앨범이 되었다. 특히 지민은 '페이스'로 5회, '뮤즈'로 2회 1위를 기록하며 총 7번의 1위를 달성한 최초이자 유일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그의 음악적 혁신과 팬들과의 깊은 교감이 만들어낸 결과다.

지민은 빌보드 '아티스트 100'(Artist 100) 차트에서도 K팝 솔로 가수 최초로 1위에 오른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주에도 해당 차트에서 85위를 기록하며 31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그의 꾸준한 글로벌 영향력과 음악적 입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그의 팬덤이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지 기반을 형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세부 차트를 보면, 빌보드 '스트리밍 송스'(Streaming Songs) 차트에서도 '후'는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30위를 기록하며 21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해당 차트에서 역대 두 번째로 최장기간 차트에 머문 K팝 곡으로 기록되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발매 후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던 '후'는 이번 주 각각 24위와 30위에 올라 21주 연속 차트인을 지속했다. 이는 지민의 음악이 여전히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또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후'는 23위를 기록하며 발매된 지 4개월이 넘은 시점에서도 안정적인 스트리밍과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그의 음악적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과는 지민의 음악이 단지 상업적인 성공에 머물지 않고, 시대를 초월한 감성과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한국과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종료된 지민의 전시 'The Truth Untold : 전하지 못한 진심'은 내년 1월 10일부터 2월 1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지민의 음악적 비전과 예술적 세계관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에는 그의 음악과 연계된 예술 작품과 독창적인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어 팬들과의 교감을 강화하는 장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는 지민의 예술적 활동이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시각 예술을 포함한 다채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황선용 기자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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