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처남 김 모 씨가 30억 원대 대출 관련 사기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5월, 김 씨가 돈을 빌려놓고 갚지 않는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21년 11월 지인 윤 모 씨에게 30억 원가량을 받고 20억 원 상당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당시 특정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윤 씨로부터 받은 20억 원 상당 아파트 담보물 등을 토대로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담보물에 해당하는 금액을 윤 씨에게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월 아내 등 가족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 10일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과시하며 제3 자에게 은행 대출을 알선하고 수수료로 10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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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당시 특정 회사에 투자하기 위해 윤 씨로부터 받은 20억 원 상당 아파트 담보물 등을 토대로 우리은행에서 대출을 받고, 담보물에 해당하는 금액을 윤 씨에게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9월 아내 등 가족 명의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김 씨는 또 지난 10일 손 전 회장과의 관계를 과시하며 제3 자에게 은행 대출을 알선하고 수수료로 10억여 원을 챙긴 혐의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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