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서유나 기자]
기아 타이거즈 투수 곽도규가 밝힌 현금을 얼려 보관하는 이유에 무지개 회원들이 감탄했다.
12월 20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75회에서는 2024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인 기아 타이거즈 투수 곽도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곽도규는 외출 전 현금을 냉동실에서 꺼냈다. 전현무가 "돈을 얼려놔?"라며 신기해하자 곽도규는 "현금을 냉동실에 보관한다. 인테리어 같이. 월간이나 주간 MVP가 나오면 기아 타이거즈에서 현금으로 상금을 배부했다. 그걸 '차곡차곡 모아 10장 채우면 이사 가자'는 꿈을 꿨다. 시즌 중반부터 계좌이체로 변경돼서 많지 않지만 계속 생기는 현금을 꾸준히 모은다"고 설명했다.
곽도규는 이어 "가끔 닭가슴살 먹기 싫을 때 저거 보면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고 코드쿤스트는 "나쁘지 않다. 동기부여는 직관적이어야 한다"며 감탄했다. 심지어 지갑도 냉동실에 있었다. 곽도규는 "중학교 때 쓰던 지갑인데 안 쓰는 카드가 저기에 있다"고 말했고 키는 "되게 독특하다"며 놀라워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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