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이적이 고인이 된 서동욱을 추모했다.
21일 이적은 자신의 SNS에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며 모든 것을 나누었던 친구. 절친이자 동료이자 동네 친구이자 아이들의 삼촌인 그를 보내주고 왔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의 부재가 너무도 자주 느껴질 것이 두렵지만, 그에게 이제까지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마음 깊이 기도한다"고 추모했다.
앞서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는 18일 지병으로 사망했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가수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 1993년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가수로 데뷔했다. 해체 후 김동률은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갔고, 서동욱은 맥킨지앤드컴퍼니, 두산 그룹, 알바레즈앤마살,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등에서 기업인으로 활약했다.
전람회는 1994년 1집을 발매한 뒤 1997년 해체할 때까지 3장의 앨범을 냈다. '기억의 습작' '이방인'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이 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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