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란대행임을 인정한 담화" "내란 주동자, 즉각 탄핵해야 한다"…한덕수,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야당은 '탄핵' 예고

SBS 원문 기사전송 2024-12-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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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6일(오늘) 오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여야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한 권한대행의 담화에 대해 "권한대행이 아니라 내란대행임을 인정한 담화였다" "한덕수 총리는 권한대행을 수행할 자격도, 헌법을 수호할 의지도 없음이 분명해졌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즉시 발의하고 오늘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하겠다"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도 SNS를 통해 한 권한대행의 '탄핵'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한덕수 너마저?"라는 말을 시작으로 "잠시의 일말의 기대도 가졌지만 국정혼란을 수습하는 길은 한덕수 탄핵!", 최민희 의원은 "한덕수 즉시 탄핵, 한덕수가 대 국민선전포고로 내란공범임을 자백하다"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발의·보고한 한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은 내일(27일)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전망입니다.

한편, 오늘(26일) 마은혁·정계선·조한창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가결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표결 결과를 발표한 후 "헌법재판관 임명을 위한 국회의 절차가 끝난 만큼 대통령 권한대행께서는 지체 없이 임명 절차를 마무리해 주시기 바란다" 밝혔습니다.

(구성: 이미선 / 편집: 채지원 / 디자인: 장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이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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