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아이폰 헌금함에 떨어뜨리자 "이미 신의 것" 반환 거부한 절

머니투데이 원문 기사전송 2024-12-29 09:56 최종수정 2024-12-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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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실수로 사찰 헌금함에 떨어뜨린 인도 남성이 돌려달라고 요청했다./사진=MGR온라인

아이폰을 실수로 헌금함에 떨어뜨렸다가 돌려 받지 못한 인도 청년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8일 MGA온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인도 청년 A씨는 가족들과 함께 인도 힌두교 아룬미구 칸다스와미 사원을 찾았다.

그는 헌금을 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이폰 휴대폰도 실수로 헌금함에 빠뜨리고 말았다.

이에 그는 사원 측에 연락해 사정을 설명하고 휴대폰을 돌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사원 측은 반납을 거부했다. '헌금함에 들어간 물건은 이미 신의 것으로 간주한다'는 규칙을 내세웠다.

A씨는 포기하지 않고 이번에는 힌두교 종무부에 청원서를 보냈다. 종무부는 헌금함이 열릴 때 사원 측에 문의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헌금함이 열린 후에도 사원 측은 돌려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의 헌금함/사진=MGR온라인

게다가 힌두교 지도자까지 나서 "의도적이든 아니든 기부함에 들어가는 것은 이미 신의 것이고, (힌두교) 당국조차 그것을 돌려주도록 강요할 수 없다"고 확인했다.

이에 A씨는 아이폰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잃었다.

황당한 사건에 현지 누리꾼들도 "말도 안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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