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이어 장성규·박지윤도 무안 참사 애도 기부 동참

JTBC 원문 기사전송 2025-01-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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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장성규 박지윤(왼쪽부터)

'무안의 딸' 개그우먼 박나래에 이어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무안공항에서 일어난 참사에 애도의 뜻을 표한 것.

박나래는 자신의 출생 지역에서 일어난 참사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 30일 기부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관할 지자체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한 것. 박나래 측은 "박나래가 직접 관할 지자체에 연락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 지원에 힘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라며 자세한 기부 금액은 비공개를 원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인 장성규도 함께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처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라는 글과 함께 대한적십자사에 1000만 원을 기부한 소식을 알렸다.

법적으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방송인 박지윤, 최동석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박지윤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위한 기부 화면을 첨부하면서도 '저는 소방관분들, 유족분들에게 따로 기부했는데, 링크 뒤에 붙여둘게요!'라며 후원을 인증했다. 최동석은 '적십자를 통해 무안공항 사고 관련 소액 기부를 했다. 기부 절차도 간편하게 잘 돼 있다. 마음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생각해 보라'라고 적었다. 이 외에도 가수 딘딘, 개그우먼 홍현희,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 배우 임시완, MBC 임현주 아나운서 등이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에 동참하며 기부에 나섰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