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게임사 슈퍼셀(Supercell)의 인기 게임 '브롤스타즈(Brawl Stars)'에서 영화 '토이 스토리'와 협업으로 열린 '피자플래닛' 이벤트 시작과 동시에 일부 유저들에게 이벤트 재화인 '피자'가 다량으로 배부되는 오류가 발생해 유저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피자플래닛 이벤트는 재화인 피자를 모아 상점에서 코인과 PP, 스킨, 신규브롤러 '미플'등을 구매할 수 있고, '서지 라이트이어' 스킨을 무료로 지급받는 이벤트다. 하지만 업데이트 직후 일부 유저에게만 피자를 다량으로 지급되는 오류가 발생하였고, 지급받은 유저 중 일부는 상점에서 스킨과 재화를 모두 구매하였으며 오류로 받은 피자의 스크린샷을 커뮤니티에 공유하는 현상이 이어졌다. 이와함께 피자를 더 획득할 수 있는 '아케이드 콘테스트 모드'도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업데이트 후 초반 잠깐이라도 참가한 유저는 콘테스트 보상화면만 나오고 게임에 접속조차 안되고있다.
유저들은 오류 해결 방안에 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롤스타즈 네이버 공식 카페에서는 상대적 박탈감과 해결책, 보상 요구에 대한 글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류로 지급받은 유저의 재화와 구매하였던 스킨과 코인, PP등을 회수하는 일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브롤스타즈 관계자는 "해당 이슈 부분은 게임팀에서 인지하고 있으며, 대응책 협의 중에 있다. 오늘 중 점검이 진행되면서 보상책에 대한 내용도 함께 공지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피자플래닛 이벤트에 대한 오류 해결과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브롤스타즈'의 평판과 유저 신뢰도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모두가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후속조치가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YTN 여준욱 (y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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