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에 분노한 주민들, 가해자 벌거벗겨 '응징'

데일리한국 원문 기사전송 2025-01-08 10:42

기사 제목과 본문 내용을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AI챗이 열심히 분석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사진=인디아투데이 캡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인도에서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이 직접 나서 가해자를 응징하는 일이 벌어졌다.

8일 타임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인도 오디샤주 순다르가르 지역에서는 서벵골 출신 노동자가 40대 여성을 성희롱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 여성이 비명을 지르자 가해자는 서둘러 도주했다. 사건 직후 피해자의 남편과 지역 주민 100여명이 가해자가 일하는 건설 현장을 찾아갔다.

이들은 가해 노동자를 비롯해 현장에서 함께 일하던 남성 8명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손을 밧줄로 묶었다. 이어 이들을 벌거벗은 상태로 거리를 행진하게 했으며, 이 과정에서 심각한 폭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개입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폭행당한 노동자 8명은 경찰의 도움으로 구출됐으며, 주민 일부는 범죄자 편을 든다며 경찰을 향해 비난과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결국 경찰은 가해 노동자를 포함한 8명과 함께 경찰을 공격한 주민 10명을 체포했다.현재 경찰은 성희롱 미수 혐의를 받는 노동자를구금해 조사 중이다.

[데일리한국 화제의 뉴스]

성희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