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 아내 조보미, 남편 세뇌에 눈물 펑펑 "내가 x신이지"('이혼숙려캠프')[순간포착]

OSEN 원문 기사전송 2025-01-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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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이혼숙려캠프’ 꼰대 아내 조보미가 남편 신홍철의 가스라이팅을 깨달았다.

16일 방영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변호사 상담이 이뤄졌다. 조보미는 “저는 독박 육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해야 할 일을 그냥 했을 뿐이다. 독박은 하기 싫은 걸 하지 않냐”라며 자신의 상황에 대해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나 양나래 변호사는 “정말 남편이 세뇌를 잘했구나. 집안일이나 육아가 아내가 꼭 해야 할 일이라니. 이런 거 법정 가서 말하면 판사한테 혼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조보미는 “내가 바보였나”라며 허무하다는 듯 인터뷰를 했다.

재산 문제에 대해 조보미는 “남편의 자산을 모른다. 땅만 좀 아는데, 그건 결혼 전부터 갖고 있는 거라 저랑 관련이 없는 재산이다”라고 말했다. 양나래 변호사는 눈빛이 바뀌었다. 양나래 변호사는 “사람 일은 혹시 몰라서 말씀 드린다. 나중에 진짜 이혼하게 되면, 남편 재산을 모르면 합의 이혼을 하면 절대로 안 된다. 소송을 통해서 남편의 재산을 파악해서 이혼해야 한다”라며 말했다.

돌아온 조보미는 남편 신홍철에게 “내가 진짜 바보고 등신인가 봐”라고 말했고, 신홍철은 대수롭지 않게 "캠프 온 보람이 있네"라고 말해 조보미의 말을 막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JTBC ‘이혼숙려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