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땅에 대고 엎드려라"…우크라, '북한군 투항' 전단 제작

황선영 기자 | 2024.12.11 17:19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병의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과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북한군의 항복을 촉진하기 위한 심리전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한글로 적힌 전단을 북한군 전선에 살포한다.

전단은 '어떻게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 제목으로 북한군에게 '무기를 버려라', '흰 천이나 전단을 손에 들고 우크라이나 군에 다가가라',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라'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도 함꼐 담고 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 채널에 '나는 살고 싶다'는 제목의 한국어 영상을 1분 14초 분량으로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북한군 포로 수용시설과 침실 내부, 식사 등이 담겨있으며 "쉼터와 음식, 따뜻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득하는 모습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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