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들의 선택(추가)여친이 선물 당근에 팔았어요

ㅇㅇ 2025.01.02 10:19 조회152,084
톡톡 결혼/시집/친정 댓글부탁해

댓글 보고 내용 추가합니다.


일단 주작 아니고 왜 200만원짜리를 고작 6개월 만나고 사주냐는 분들이 계신데 

저도 한달 한달 월급 받아 생활하기 때문에 그 돈이 작지 않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생일이라 기쁜 마음에 이왕이면 좋은 거 해주고 싶었습니다.


무슨 제품인지 올려라 얼마나 쓰레기 같은 걸 사준거냐 하시는데 호불호 크지 않을 기본적인 아이템중에 좋은 걸 해줬습니다. 


제가 실망한 부분이 호불호 갈려서 못하고 다닐 선물이 아니라서 선물에 의미를 뒀으면 충분히 팔지 않을 수 있는데 단순히 맘에 안 든다고 팔았다는게 실망스럽습니다. 


제 생각에 여자친구는 "이거 비싸네? 어차피 내 스타일도 아닌데 팔까?" 하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서 괘씸한 마음이 들고 정이 떨어지네요. 

(자세히 무슨 선물을 줬는지 못 올리는 이유는 그 여자친구도 판을 보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 판다고 올린 글을 보고는 혹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그런가?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최근까지도 데이트중에 쇼핑몰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팔았다는게 말이 안되구요. 


그렇다 하더라도 이해는 못하겠네요. 30대 중반에 진지하게 만나야 하는 상황에 남친의 선물까지 팔아야 될 정도에 상황이면 혹시나 결혼을 해도 답이 없을 테니까요.


제가 글을 올린 이유는 제 상식에서는 선물을 받으면 그게 맘에 안 들더라도 중고로 판다는 생각은 못하겠거든요. 사실 그 선물 안 판다고 망할것도 아니고 판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닌데 파는게 그냥 단순히 물질로 본거구나 싶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제 생각하고 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분들의 의견은 어떤지 듣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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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고, 6개월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어요. 

여자친구와는 2살 차이입니다.


지난 12월 29일이 여자친구 생일이어서 200만원 정도의 선물을 줬어요. 

그런데 생일 이후로 선물에 대해 한 번도 언급이 없길래, 혹시나 해서 물어보면 말을 돌리는 느낌이라 좀 이상하다 싶었죠. 


혹시 설마 당근에 판 건 아닐까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확인해봤는데, 정말 당근에 올려놓고 이미 팔고 있더라고요.


헤어진 것도 아니고 현재 만나는 연인이 준 생일 선물을 중고로 파는 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물론 어떤 사람들은 "줬으면 그걸로 끝난 거지, 뭘 더 바라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선물이 단순히 물건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행동을 보고 나니 실망감이 큽니다.


왜 그랬는지 물어보니, 선물어떠냐 주변에 물어봤는데 별로라며 팔아서 더 좋은 거 사라고 했답니다. 당연히 제가 기분 나빠할 줄 몰랐다 하는데 기분 나쁠줄 몰랐다면 물어볼 때 말 돌리고 잘 사용하는 척 하지 않았을 테니까 그 말은 변명으로 들립니다.   


혹시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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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1.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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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 상당의 선물을 받았는데 내 맘에 안들면 참 난감하긴 하겠네요.
그래도 그렇지 당근에 팔아버리는건 너무 예의없는 행동이예요.
쓰니가 예민한것같지않아요. 입장바뀌었어도 여친도 화냈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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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남자ㅇㅇ2025.01.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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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ㅋㅋㅋㅋㅋㅋㅋ 인성 인증됐으니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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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ㅇㅇ2025.01.0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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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정말 마음에 안 들었다면 차라리 환불하라고 선물을 돌려줬어야 맞죠. 물건을 팔아 돈으로 챙긴다는 건 인성에 큰 문제가 있는 겁니다. 돌려받고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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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 2025.01.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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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6개월 만난 사이에 200짜리 선물도 진짜 과한듯. 돈이 막 남아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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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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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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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2025.01.04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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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친취향 좀 물어보고 사시지 그랬어요 ㅠ 200 넘 아깝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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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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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다른걸로 바꿔줄께. 가져와. 그리고 손절. 인성 빻은 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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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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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솔직히 진짜 맘에 안든다거나 별로였다면 난감은 할지언정 팔진 않았을 것 같음~ 같이 바꾸러가거나 했을 것 같음.. 내 남편은 내가 서프라이즈로 선물해줬는데 솔직히 말했음. 이거 안 쓸 거 같은데 그냥 환불하자고. 살짝 서운은 했는데 솔직히 말하고 물어봤으니 화가 나거나 하진 않았고 담엔 물어보고 해야겠다~ 대신 서프라이즈는 없다 웃으면서 얘기하고 끝. 여친이 많이 잘못하고 예의없이 행동한 거 맞음 ㅡㅡ 이런 꼴 앞으로도 많이 볼걸? 이번에 걸려서 그렇지 담엔 안 그럴거란 보장있음? 더 치밀하게 하겠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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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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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주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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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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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상대방은 쓰니랑 오래 볼 맘이 없네요. 돌려받고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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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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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ㅜㅠ너무하긴하다 차라리친구를 주지 돈주고파는거 보면 마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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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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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십년전 내동생 3개월만나고 엠씨엠가방50만넌받앗단다 너무좋아하더라. 주작같지? 아니야ㅋㅋ일년동안매더니 무겁다고 안매더라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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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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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그렇담 쓰니하고는 미래를 같이 할 생각 조차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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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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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라면 너무 서운함. 그리고 기분 나빠 할 줄몰랐다~ 대답이 더 서운하고 기분 나쁨. 그리고 쿨한 행동을 요구하는 뉘앙스면 바로 헤어질거임. 하고 싶은 말 다 뿜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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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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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아직도 안돌려받은겨? 여친 판보면 어차피 제목보고 읽었을텐데 뭔선물인지 드럽게 눈치보네 그냥 내가 맞다 옳다 확인하고 나 서운했어 징징대면 여친이 다신 안그럴껭 미안해 뭐 이런그림 그리나? 하긴 6개월 사귀고 무리해서 200짜리 선물하는 남자도 평범하진 않다 매달리는 연애하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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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1.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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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형이 조언 하나 해줄께.
비싼 옷이나 가방 선물할때 말이야.
그놈의 깜짝 선물 하지 말고.
여친을 데리고가. 가서 고르라고 그래.
아니면 선물 해주고도 욕먹는다.
기본템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마음에 안드는 옷은 안입는거고.
내가 마음에 안드는 가방은 안쓰는거야.
엄마한테 가방을 사줘도 욕을 처먹어 그렇게 깜짝 선물 하면.
너 연애 경험 별로 없지. 그치.
형 말 들어라. 여친으로서는 쓰지도 않을 가방이든 뭐든. 난감했을거다.
자기 마음에 안들면 에르메스라도 안 쓰는거야.

그놈의 200 만원짜리 루이비똥 가방 사주고 욕처먹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지 아냐?
할머니 가방 같아서 싫다고. 안들고 다닌다고 그런거. 부담스럽기만 하고.
너도 루이비똥 가방 준거 아냐? 기본 디자인?
디자인도 맞아야하고 크기도 맞아야 하고 브랜드도 맞아야하고
엄청 까다롭다고 여자애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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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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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마음에 안들면 영수증 있으면 달라고 해서 같이 가서 바꾸든지 하지 저렇게 당근에 파는 건 아님. 저여자 팔아서 현금챙길려고 그러는거임. 남자분 정신차리시길. 쇼핑몰 검색한다고 돈이 궁해서 그런게 아니라니...아이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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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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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이내용 보내줬나요? 후기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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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5.0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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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여자가 진중한 애는 아닌듯 헤어진것도 아니고 그게 그렇게 급하게 팔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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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ㅇㅇ2025.01.0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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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6개월 당근 200만 들어도 주작인지 알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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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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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선물을 당근에 파는 건 남친뿐 아니라 어떤 인간관계라도 선물주는 사람을 무시하는 행동이죠. 에구. 가령 연이 정리된다거나 금전적 큰일이 생겼거나 하는 경우에나 그러려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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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2025.01.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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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나도 여자지만 이해 안됨. 200만원 짜리면 명품백 정도 될텐데 정말 마음에 안들었으면 내 스타일이랑 다르니 같이 교환하러 가자, 한두푼 하는거 아니니 이왕이면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오래오래 잘 쓰고 싶다ㅡ 얘기하지 당근에 냅다 팔진 않음. 그냥 저 정도의 인성이고, 생각이 없고 쓰니한테 크게 마음있어 만나는 것도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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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노답2025.01.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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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추가글 보고 쓴다. 쓰니야 애초에 너는 사람을 안보고 행위만 보는 것 같다. 30 중반이면 결혼까지 생각하는 관계였을텐데 마음에 안들면, 정상적인 사람은 연인을 먼저 생각해서 "이거 내가 못쓸 것 같으니 환불했으면 좋겠어. 마음은 너무 고마워. 다른 걸 같이 가서 사주면 안될까?" 라는 식의 빌드업이 있어야한다. 설령 낳아준 부모가 사준 선물도 그렇게 하는게 정상이야..추가글과 본문에 200짜리 사준 6개월된 남친에 대한 고마움이 대체 어디에 있냐? 말을 하고 되팔길 했냐고...몰래 팔았다매.. 200에 사람 확인한 것도 한거지만 돌려받아라. 그리고 다음에 만나는 사람한텐 너도 부담되는 허세부리지 말고 담백하게 선물해서 작더라도 감사함을 느끼는 그런 계기가 되길 바란다. 결혼해서 매년 명품 선물 하나씩 해주기나 하라고. 꼭 초반에 그렇게 하는 애들이 롱런을 못하더라. 내가 여자라도 변했다고 생각할듯. 연애할땐 턱턱 쓰고 결혼하면 꽉 닫고 살면. 돌려받고 양자 섹터에 투자나 해라. 지금 돈복사 되는 시국에 뭔 헛짓거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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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2025.01.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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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남긴 댓글 기분나쁠줄 몰랐다면 말하고 당근에 올렸어야죠 공감능력도 없지만 그정도 예의도 없는 인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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