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공공건축물 디자인 설계 시범 추진 ‘전국 최초’

입력 2024-12-10 14: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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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동2가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최종 선정

신안군청.

신안군청.


전남 신안군은 참신하고 독창적인 공공건축물 디자인 설계를 위한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년부터 만 45세 이하의 대한민국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매년 3팀의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를 선정하여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젊은 건축가를 발굴하고 홍보함으로써 건축의 문화적 저변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착안해 신안군은 최근 5년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총 15팀을 대상으로 하는 신안군 건축설계를 위한 건축가 선정 평가위원회를 지난 4일에 개최했으며 이를 통해 ‘필동2가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필동2가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 조경빈 건축가는 2024년 총 40팀이 참가한 젊은 건축가상 선정 공모에 당선된 수상자로 “단정한 공간으로 표현되는 절제되고 이성적인 건축 언어들은 사회적 환경을 책임지는 건축가로서의 공공성과 감수성을 보여준다”는 우수한 심사평을 받으며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안군은 이번에 선정된 조경빈 건축가와 함께 2025년부터 발주할 수의계약 범위 내의 건축설계 사업을 도맡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어디에도 없었던 이번 혁신적인 시범사업 추진으로 앞으로 신안군에서 건립할 크고 작은 공공건축물에 대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롭고 창의적인 설계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예술성 있는 건물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박성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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