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기회를 잡은 저스틴 벌랜더(43). 이젠 맥스 슈어저(42)의 차례다. 슈어저에게도 마지막일지 모르는 기회가 찾아올까.
미국 MLB 네트워크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벌랜더가 1년-15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은퇴 위기에까지 몰린 벌랜더가 비록 1년 계약이나 연봉 219억 원을 받으며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7년 차의 슈어저는 지난 시즌 단 9경기에서 43 1/3이닝을 던지며, 2승 4패와 평균자책점 3.95 탈삼진 40개를 기록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와 같은 투구 이닝과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최근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는 통산 466경기(457선발)에서 2878이닝을 던지며, 216승 112패와 평균자책점 3.16 탈삼진 3407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사이영상 수상 세 차례.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슈어저가 2025시즌에도 마운드에 올라 3000이닝과 3500탈삼진을 달성하고 은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