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번엔 트로피 들까…英 베팅사이트는 'NO, 3순위'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환상적인 코너킥 득점을 올리며 팀을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진출로 이끌자 '무관'의 손흥민이 이번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영국 주요 베팅사이트는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우승 확률을 낮게 점치고 있다. 우승 후보 1순위는 아스날이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이은 3순위로 예측됐다.

19일(현지시각) 토트넘은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 잉글랜드 리그컵 8강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후반 43분 3대2로 상대가 추격해 오는 상황에서, 손흥민은 오른발로 코너킥을 시도했고 크게 휘어진 킥은 그대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49분 조니 에반스가 4대3을 만드는 추격 골을 넣었지만, 더 이상 만회하지 못했고 결국 손흥민의 대활약으로 토트넘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리버풀과 함께 4강에 올랐다.

4강 진출팀이 결정되자 각종 현지 베팅 업체들은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우승 팀 예측' 베팅을 열었다.

온라인 베팅업체 betway에 따르면 우승 확률 배당은 아스널 2.5, 리버풀 3.4, 토트넘 5.0, 뉴캐슬 5.5 순서다.

아스널의 우승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며 토트넘은 세 번째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다른 베팅업체인 bet365 역시 마찬가지 결과가 나왔다. 아스널 2.5, 리버풀 3.0, 토트넘 5.0, 뉴캐슬 6.0 순이다.

한편,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은 리버풀과 격돌한다. 리버풀은 리그컵 최다 우승(10회)을 자랑한다. 아스널은 뉴캐슬과 대결한다.

홈 앤 어웨이로 열리는 준결승전은 2025년 1월 첫째 주와 2월 첫째 주에 펼쳐진다. 토트넘은 홈에서 1차전을,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로 원정을 떠나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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