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BBC'도 손흥민 '결별설' 전망···토트넘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유력, 하지만 그 이후는 불확실 주장 "강한 의구심 들어"

손흥민(32·토트넘)의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조심스럽게 결별을 전망했다.

‘BBC’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은 2015년부터 클럽에서 뛰었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25골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득점 18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오랜 기간 득점을 터트려 온 그를 잃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단 5골을 넣었다. 이제 그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아갈 때라고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후 재계약에 대해선 불확실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BBC’는 “물론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고 해도 현재로선 새로운 계약 논의에 대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1년 연장 옵션 발동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강한 의구심을 들게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근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추측이 현지에서도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다가오는 6월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어떠한 재계약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토트넘의 1년 연장 옵션 발동만이 유력하게 전망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은 당장 1월이 되면 보스만 룰에 의해 자유롭게 타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기에 최근 쏟아졌던 뜨거운 이적설과 함께 다시 한번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다면 손흥민의 이적은 무산된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1년 더 토트넘에서 뛰게 된다.


하지만 최근 그 이후에 대해선 결별설이 힘을 얻고 있다. 특히나 손흥민이 토트넘의 재계약 태도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이후 재계약을 체결하기보다는 토트넘을 떠나는 시나리오가 전망되고 있다.

이미 구단 내부적으로도 이런 소문이 돌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영국 ‘투 더 레인 앤 백’은 지난 26일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 상황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이미 구단 내부에서는 그가 구단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이 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라고 전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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