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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30 주거환경 새판 짠다… '15분 도시'로 변화 예고
부산시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2030 부산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을 확정하고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시민과 공공이 함께 만드는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민선 8기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 종합적인 정비 계획이다. 이 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디자인 혁신 △밀도계획 조정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공급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특히 ‘15분 도시’를 구체화하며, 도시 균형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생활권 내 필요한 서비스와 시설을 도보로 15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역 건설업체 활성화를 위해 하도급 인센티브를 기존 6%에서 최대 15%로 확대해 지역 내 자본 유출을 방지하고, 건설업체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도시디자인 혁신을 위해 기준 용적률도 상향 조정된다. 경관 및 주거관리 구역은 최대 220% 및 230%로, 주거정비 및 개발유도구역은 최대 250% 및 270%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조정해 도시 미관과 건축 품질을 한층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권 계획을 개선해 기존 도로와 공원 중심의 기반시설에서 문화시설과 체육시설까지 범위를 확대하며, 보행 친화적인 가로환경 조성을 위해 녹화가로와 생활권 연결가로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하성태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정비기본계획 변경으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주민 생활환경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디자인 혁신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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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년 김해사랑상품권 700억원 발행
김해시가 내년 김해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70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500억원에서 200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것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 민생 경제 회복을 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2025년부터 김해사랑상품권은 매월 첫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발행된다. 올해 분기별 및 명절 위주로 진행됐던 방식과 달리, 내년에는 정기적인 발행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할인 구매 한도는 30만원, 할인율은 7%로 올해와 동일하며, 모바일 앱(비플페이, 경남사랑상품권, NH올원뱅크, 신한 쏠)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해사랑상품권은 지역 소상공인 가맹점 2만 20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김해시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통합쇼핑몰 ‘김해온몰’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자는 7% 할인 구매와 연말정산 시 30% 소득공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가맹점주는 결제수수료 부담이 없어 판매 촉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상품권 출시 후 빠른 소진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해시는 상품권 소진 시간, 시민 만족도, 구매 데이터를 분석해 발행 정책을 수립했다. 국·도비 지원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두고 발행 규모를 확대했으며, 향후 국·도비 지원 확정 시 추가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고물가와 내수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김해사랑상품권 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이용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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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지역안전지수 전국 상위 1%…'가장 안전한 도시' 우뚝
기장군이 ‘2024년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우수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부산 기장군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지자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적으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지역안전지수 평가는 화재, 교통사고,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도를 분석해 1~5등급으로 산출하는 평가다. 기장군은 이번 평가에서 교통, 화재, 생활안전, 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 자살 분야에서 2등급을 획득하며 평균 안전등급 1.83을 달성했다. 특히, 화재와 감염병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1등급 상승하며 지역 안전 관리의 성과를 뚜렷이 보여줬다. 교통 및 생활안전 분야는 6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며 기장군의 지속적인 안전관리 노력을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부산시 16개 구·군 중 최고 등급이며,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중 상위 1% 수준에 해당한다. 기장군은 주민 생활과 밀접한 교통 및 생활안전 분야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CCTV 및 보안등 설치,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로 분석된다. 군은 지역 주민, 유관기관,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안전을 위한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더불어, 화재 및 감염병 분야의 향상된 안전 지표는 지역 안전 인프라 강화의 결실로 평가된다. 기장군은 모든 분야에서 1등급을 달성하기 위해 어린이와 노인을 위한 보호구역 개선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개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과 산불 대비 특별진화대 운영 등 화재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방범용 CCTV 설치 확대와 안전문화 캠페인 확산을 통해 범죄 예방에 힘쓰는 한편,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과 예방접종 지원 확대를 통해 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산불 감시원 및 특별진화대 운영 등 재난 예방 활동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종복 군수는 “경찰과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취약 분야 개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선제적 재난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기장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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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주민 삶 개선한다"
창원특례시가 2024년 지역통계 결과를 통해 여성 통계, 청년 통계, 경제지표 조사를 공개하며 지역사회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진단했다. 이 통계는 데이터 기반의 정책 수립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3년 기준 창원시 여성 인구는 49만 8405명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했으며, 성비는 102.5로 전국 평균(99.2)을 웃돌았다. 성산구가 여성 인구 최다(12만 149명)를 기록했지만, 비율로는 마산합포구가 50.3%로 가장 높았다. 주거 복지, 경제활동, 건강 등 8개 분야 95개 항목의 데이터를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여성 정책 강화를 위한 분석이 이뤄졌다. 창원시 청년(만 19세~39세) 인구는 24만 1329명으로 전체의 23.9%를 차지했다. 지난 1년간 전입자는 5만 3583명, 전출자는 5만 9351명으로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주된 전출 사유는 직업(31.6%)이었다. 청년의 18.1%만이 창업 의사를 밝혔으며, 가장 필요한 정책은 ‘창업 자금 지원’으로 나타났다. 근무 희망지는 창원이 41.0%로 가장 높았지만,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250만원에 집중됐다. 이는 청년층이 지역 정착보다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우선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창원시 제조업체는 총 1만 3858개로, 업종별로는 1차 금속·금속 가공업(28.9%)과 기계·장비업(21.3%)이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사업체 대표의 평균 연령은 55.8세였으며, 60대 이상이 40.2%로 가장 많았다. 인력 적절성에 대해 79.4%가 ‘적절하다’고 응답했지만, 자동차·운송 장비 업종에서는 인력 부족(43%)이 심각했다. 이는 임금 및 근로 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39.4%)이라는 분석이다. 청년층의 유출과 여성 참여율의 지역별 격차, 제조업체의 고령화 등은 창원특례시가 당면한 주요 과제다. 특히 청년층의 창업 지원 및 정주 여건 개선,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정책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 이지영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통계는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책적으로 연계될 것”이라며, 통계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모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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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2000억원 지원 外
김해시가 2025년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2000억원으로 확대하며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는 전년도 대비 200억원 증액된 규모로, 경기 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기업 환경 악화 속에서 중소기업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전체 2000억원 중 1800억원은 경영 안정 자금으로 활용되며, 상·하반기에 균등 배정된다. 시설 투자와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예산 200억 원은 각각 100억원씩 편성됐다. 특히, 상반기에 200억원을 추가 배정해 시급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조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정책은 자금 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기업의 유동성을 확보해 지역 경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는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 비용을 일부 보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영 안정뿐만 아니라 시설 투자와 창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별 상황에 따라 우대 조건을 적용해 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같은 자금 지원은 기업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자금 확대는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와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이 기회를 통해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 투자 및 창업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해시, 2024년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선정 김해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수상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과 시민 중심의 규제 완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정량지표 4개와 정성지표 4개로 구성됐으며, 김해시는 정부 규제와 그림자·행태 규제 개선, 기업과 주민 밀착 규제 해소 등 다방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생활밀착형 규제를 발굴해 중앙부처의 수용률을 높이고, 시민들의 규제혁신 인식을 확산시키는 등 시민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해시는 찾아가는 규제개혁신고센터를 활성화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했다. 더불어, 규제입증책임제를 통해 자치법규 내 등록규제를 정비하고, 전 직원 대상 규제혁신 공모전을 시행해 전방위적인 혁신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그림자·행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며,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김해시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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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36억원 확보 外
진주시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36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지역 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번 특별교부세는 총 7개 사업에 배정됐으며, 교통 혼잡 해소와 안전성 강화를 중심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진주시 곳곳에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데 쓰인다. 특히, 호탄동 방아교차로는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 준공으로 인해 심화된 출퇴근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 사업이 진행된다. 금산 덕의마을사거리에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차량 흐름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진주동부보훈회관은 내진보강 공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 시설은 6개 보훈단체 사무실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강당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보강 공사는 공공건축물의 안정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방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것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정부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진주시는 교통과 안전을 비롯한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을 해결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과 시민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 2025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추진 진주시는 내년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간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2025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 공용시설 개선, 공동체 활성화, 그리고 영구임대주택 관리비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노후 공용시설 개선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방수, 도장 공사, 단지 내 도로 및 상하수도 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8억원으로, 단지별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되며, 비용의 50%를 시에서 부담한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구성한 활성화 단체를 지원한다. 주민 간 소통, 친환경 실천, 취미·건강 활동, 교육·봉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한다. 작은 음악회, 체육대회, 문화강좌 등 공모를 통해 선정된 3~4개 단지에는 각각 최대 500만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영구임대주택 공용전기료 및 승강기 안전관리비 지원사업은 총 4000만원 규모로, 가좌주공1차아파트 등 관내 3개 영구임대주택에 지원된다. 이 사업은 관리비 부담 경감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사업 신청은 진주시 관할 읍·면사무소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접수된 신청서는 현장 조사와 심의위원회의 종합 검토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지원 대상 선정은 재해 위험성, 노후도, 사업 타당성 등이 고려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동체 문화를 정립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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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 경상국립대, 반도체 특성화대학으로 지역 견인 外
경상국립대학교가 지난 2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대학(반도체)’으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교육부가 주도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반도체 분야 선정에 이은 후속 조치로, 경상국립대와 국립부경대가 함께 4년간 사업을 이끌게 됐다. 경상국립대는 사업 주관 대학으로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IT공과대학 반도체공학과의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8개 학과가 참여하는 극한환경패키징융합전공을 새롭게 신설했다. 특히 이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권진회 총장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경상국립대가 동남권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상국립대는 국립부경대와 공동·복수학위제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ULTRA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단’을 발족하며 체계적인 산학협력을 구축했다. 강석근 사업단장은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는 동남권 전략산업의 핵심 기술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하는 반도체 개발이 필수적이다"라며 전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우주·항공, 방산, 조선·해양 등 동남권의 전략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이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경상국립대, 항공드론 분야 선도…교육부 장관 표창 수상” 경상국립대학교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CArDio, 단장 박재현 교수)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2024 COSS 성과포럼’에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사업단의 성과와 항공·드론 산업 분야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성과포럼은 전국 18개 혁신융합대학사업단 관계자들이 모여 각 사업단의 추진 실적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행사 첫날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 수여식과 함께 우수 서포터즈 발표 및 2025년도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상국립대의 김채향 팀장은 뛰어난 성과로 장관상을 수상하며 사업단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항공드론 컨소시엄의 대표 사례로 전남도립대 천종훈 단장과 함께 발표한 '항공·드론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현안 해결 및 나노디그리 운영'은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실질적인 기술 활용과 교육 성과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강조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CArDio는 경상국립대를 주관으로 서울대, 건국대, 전북대, 전남도립대가 협력해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항공·드론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개선하며, 실무 중심의 나노디그리 운영과 같은 혁신적 접근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COSS 서포터즈와 WE-Meet 프로젝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실질적 참여와 학습 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번 성과포럼을 계기로 항공드론사업단은 각종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재현 단장은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사업은 항공·드론 산업의 중심에서 기술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표창이 사업단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계기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실무 교육을 결합해 지역사회와 산업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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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 5000억원 규모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
창원특례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25년부터 생활 밀착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생활·체육, 공원·녹지, 도로·교통, 재난·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불편을 줄이고 편익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창원특례시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북면과 용원 지역에 민원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건립해 주민 편의를 강화한다. 북면 화천민원센터는 재건축되며, 용원 신항민원센터 인근에는 동부권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풍호동에는 진해문화센터와 도서관이, 내서 지역에는 4층 규모의 내서도서관이 각각 조성된다. 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권역별 파크골프장이 새롭게 조성되고, 명서동 등 10곳에 맨발 산책로가 추가 설치된다. 창원대학교 인근에는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아레나 플렉스 창원이 들어서며, 북면 국민체육센터와 다목적 체육관도 건립 중이다. 장미공원과 용지호수공원 등 기존 공원은 리모델링을 통해 볼거리와 접근성을 강화한다. 단절된 녹지공간은 순차적으로 연결해 ‘창원의 센트럴파크’로 조성하고, 산호천에는 음악분수와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돼 새로운 명소로 거듭난다. 진해 여좌천 복원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드림파크 중앙부에는 숲속의 집과 전망 데크를 포함한 자연휴양림이 들어설 예정이다. 구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여러 지역에 공영주차장이 확충된다. 캠핑용 차량 전용 주차장도 조성되며,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회전교차로와 인도교 신설이 진행된다. 시내버스에는 디지털 안내 시스템과 비접촉식 요금 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이용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하천 퇴적토 준설과 제방 정비가 지속된다. 특히, 명서지구와 신촌지구에는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돼 침수 피해를 예방할 예정이다. 반지동에는 배수펌프장과 지하저류도가 추가로 조성된다. 홍남표 시장은 “시민의 삶을 직접 챙기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수요를 반영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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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 2024년 10대 성과 발표… 지역 혁신 견인
부산테크노파크가 2024년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1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지역 사회와 기업의 의견을 반영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부산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례들이 포함됐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글로벌 항공기업 에어버스와 협력해 부산에 복합재연구센터(CTC)의 첫 해외 연구개발(R&D) 오피스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부산은 항공산업 기술 개발의 거점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기업과 글로벌 항공산업의 연계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산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고,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글로벌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지역 산업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제조업의 혁신을 목표로 한 ‘매뉴콘’ 프로젝트는 부산의 제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술 개발과 공정 혁신을 지원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지역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력해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얼라이언스를 발족하며, 부산은 글로벌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갖췄다. 지역산업 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산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재난안전 분야의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업과 학계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산학협력 브랜치 100개소를 달성해 기술 혁신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스마트 수리조선지원센터를 통해 미해군 함정 유지보수 사업에 협력하면서 부산은 글로벌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 아시아 최초로 열린 ‘WORLD of Coffee’ 대회에서는 부산의 커피 산업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마지막으로, 타스글로벌의 수중선저 청소로봇 개발을 지원해 105억 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해양 환경 보호와 선박 효율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형균 원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사회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이룬 결과”라며, “2025년에도 지역 경제와 산업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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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 시슬리 퍼퓸 부산서 첫 팝업 공개 外
신세계 센텀시티가 1층 센텀광장에서 시슬리 퍼퓸 팝업이 지방 최초로 선보인다. 이 팝업은 클래식하고 우아한 향을 자랑하는 시슬리 퍼퓸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파리의 아름다운 거리와 건물들이 새겨진 ‘오 뒤 수와르 피그리닝 리미티드 에디션’을 비롯해 ‘스와르 드 륀’, ‘이지아’, ‘깡빠뉴’ 등 다양한 시슬리 향수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고객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도 준비했다. 각 퍼퓸을 구매할 때 바디크림, 바디로션, 샤워젤을 증정하며, 7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여행용 8종 세트와 파우치(50개 한정)를 증정한다. 시슬리 퍼퓸 팝업은 오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부산 디저트 맛집 다 모여라!’ 홀리데이 디저트 페어 열려 신세계 센텀시티가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디저트 페어’를 개최한다. 이번 페어는 부산을 비롯해 창원, 대전의 인기 디저트 맛집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후르츠링’을 주제로 하는 동래의 ‘위피’, 바삭한 아몬드 머랭과 바닐라 무슬린 크림이 어우러진 케이크로 유명한 해운대 ‘모티에 과자점’, 바스크 치즈케이크로 잘 알려진 기장의 ‘리투커피바’, 금정구 ‘테제’, 부산진구 ‘레레’, 창원의 ‘얌트’, 대전의 ‘리리컬’ 등 다양한 맛집들이 참여한다. 이들 디저트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홀리데이 디저트 페어는 신세계 센텀시티 지하 1층 식품 행사장에서 내달 2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