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공항 서비스 혁신을 위한 첨단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CES 참가는 인천공항공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 추진전략 일환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공항 개항 23주년을 맞아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했으며 공항 운영 전 분야와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 중이다.
이학재 사장과 임직원은 이번 행사에서 아마존의 차량용 AI 매핑 솔루션, 마이크로소프트의 공감형 AI 고객 에이전트 등 공항에 도입할 수 있는 신기술을 확인하고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또 AI, 자율주행 등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유수 기업 관계자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향후 협력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공사가 검토 중인 'AI 활용 공항 주차장 운영 효율화 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멀티모달 AI 기술과 라이다 기술 고도화가 필수적인 만큼 해당 기술 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각 분야 선도 기업과 현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항 운영 현장에 인공지능과 라이다 기술 적용 가능성을 본격 검토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CES에서 발굴한 첨단기술 도입 가능성을 검토해 인천공항 서비스 수준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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