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8 토요일
맑음 서울 -5˚C
흐림 부산 -1˚C
흐림 대구 -1˚C
구름 인천 -6˚C
광주 0˚C
대전 -6˚C
맑음 울산 -2˚C
맑음 강릉 -4˚C
제주 5˚C
정책

임업 현장에 AI 접목해 위기 극복, 스마트 산림행정 구현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지환 기자
2024-12-27 10:31:49

내년도 산림과학기술 R&D 예산, 6.7% 증가한 1408억원

임업 현장에 AI 비롯한 첨단과학 기술 도입해 생산성 늘릴 예정

이미라 산림청 차장이 대전 케이더블유컨벤션서 열린 제3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미라 산림청 차장이 26일 대전 케이더블유컨벤션서 열린 '제3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이코노믹데일리] 내년도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R&D) 예산이 올해보다 6.7% 증가한 1408억으로 확정됐다. 이는 농림분야 평균 증가율인 4.7%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기후 위기,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임업 현장이 당면한 위기를 혁신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26일 대전 케이더블유컨벤션에서 '제3회 산림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위원회는 내년 산림과학기술 R&D 투자계획과 2026년 신규 추진 예정인 R&D 10건에 대한 투자 방향을 심의·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년인 2025년 투자 계획에는 구체적으로 △2025~2029년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산사태 현장 대응을 위한 282억원 △2025~2030년 산림 종자 빅데이터 딥러닝 통한 디지털 기반 우수 종자 생산공급을 위한 113억원 △2025~2029년 로봇 기술 기반 단기 소득 임산물 맞춤형 푸드테크 기술개발을 위한 67억원 등이 있다.

또한 2026년 산림 R&D 투자 방향은 융복합 민관협업을 통한 디지털 산림 관리로 현장 생산성·경제성을 높이는 실용적 R&D 강화에 방점을 둔다.

각 분야의 사례로 산림재난 분야에서 AI를 기반으로 대형산불 대응 및 산림병해충 피해 저감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농림위성 활용 극대화 위한 이종센서 융합기술 개발(임업경영 분야) △대공간 목조건축 핵심 요소 기술개발(목재산업 분야) 등이 있다. 각 연구는 지난 6월 발표한 '산림과학기술 R&D 중장기 로드맵'과 정합성을 맞춰 연차별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임업 현장의 생산성과 소득향상 등 당면과제 극복을 위해 첨단과학 기술 접목과 융복합이 필수적"이라며 "혁신·도전·실용적 연구 성과의 현장 확산을 통해 스마트 산림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