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익률 60%…날아오른 우주항공펀드
1년새 설정액 3배 급증
1년새 설정액 3배 급증
번호 | 증권사 | 애널리스트 | 제목 | 종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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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대신증권 | 신석환 | 주성엔지니어링 | |
2 | 메리츠증권 | 양승수 | 삼성전기 | |
3 | 한화투자증권 | 김성래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
4 | 한화투자증권 | 김성래 | 금호타이어 | |
5 | 유진투자증권 | 권해순 | 큐로셀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계엄 사태’로 흔들렸던 증시 방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무현(2004년)· 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의 사례로 봤을 때 이번 가결은 정치적 불확실성의 완화로 해석되며 증시 안정성을 높일 거란 분석이 많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정책과 이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 등이 아직 해소되지 않아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과거 두 차례 탄핵 가결 시 증시 반등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두 차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로 인식돼 반등 트리거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노 전 대통령 사례의 경우 코스피 지수는 탄핵안 발의부터 가결까지 4거래일(3월 9~12일) 동안 5.7% 하락했지만 이후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총선 승리 기간까지 10.3% 상승했다. 탄핵안 가결 전까지는 극심한 정치적 혼란으로 외국인이 990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이후 총선 종료까지 2조9441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2016년 박 전 대통령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은 그 해&
2024.12.14 17:03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대통령이 법적 직무 정지 상태가 되면서 금융투자업계에선 기업 밸류업(가치제고)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자본시장 정책 동력이 상당폭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밸류업 무색…외인·개인, 8일간 3.5조원 '셀코리아'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직후인 지난 4일부터 전날까지 외국인투자자는 외국인투자자는 국내 상장주 약 9630억어치를 던졌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매도세는 약 2조5265억원에 육박한다. 정부가 올초부터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접근성을 끌어올리고,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주주환원 제고를 유도해 외국인·개인투자자의 국내 증시 투자를 더욱 늘리려 했던 것과는 정반대 결과다. 계엄 사태 이후 한국거래소의 밸류업 지수를 활용한 상장지수펀드(ETF)도 대부분이 하락세다. 지난 4일 이후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3.65% 내렸다.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3.03% 하락했다.이 기간 국내 증시 하락세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힘입은 섹터에 집중됐다. 주요 금융지주와 은행으로 구성된 KRX
2024.12.14 17:01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시장에선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누그러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단기적인 증시 변동성을 가져올 수는 있지만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까지 훼손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오히려 일부 업종에 대해선 저가 매수를 노릴 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0.50% 상승한 2494.46에 장을 끝냈다. 나흘 연속 상승하면서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 3일(2500.10) 수준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693.73에 거래를 마치며 계엄 선포 이전으로 돌아갔다. 시장 참여자들은 대내외 악재로 가뜩이나 살얼음판인 주식시장에 미칠 탄핵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자칫 국정 공백이 길어지면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썰물처럼 빠져나갈 것을 우려한다. 이날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대체로 탄핵소추안 가결을 호재로 판단했다. 탄핵 학습효과…정치적 불확싱설 해소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연구원들은 정치적 사안에 대해 코멘트를 아끼면서도 “이번 탄핵 소추안 가결은 주식시장이 싫어하는 불확실성을 상당히 줄이는 것은 물론 국정 
2024.12.14 17:00
※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2월9일~12월13일) 마켓PRO에선 야심작 '인조이' 출시 앞둔 크래프톤과 걸그룹 학대 의혹이 불거진 JYP엔터테인먼트, 내년 실적 기대감이 커진 녹십자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외 신용잔고 쌓인 반대매매 경보 종목과 방산주 투자포인트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야심작 '인조이' 출시 앞뒀지만…크래프톤 주가 왜 이러나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이 최근 14번째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내부 개발조직을 자회사로 독립시킨 것이죠. 내년에 출시 예정인 신작 '인조이'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이 게임은 '한국판 심즈'로 불립니다. 소형 언어 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죠. 시장에선 인조이스튜디오를 독립시킨 것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옵니다. 자회사에서 신작을 개발하는 만큼 적어도 크래프톤 별도 재무제표에서는 막대한 개발비가 잡히지 않아서죠. 설령 본사가 개발비를 지원하더라도 주주로서 자회사에 투자하거나 혹은 빌려주는 형태인 만큼 개발비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단기적인 수익성 방어가 가능하단 의미죠. ✔'걸그
2024.12.14 09:02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차기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들이 폭등했다. 그중에서도 오리엔트정공의 급등세가 눈에 띈다. 이 종목은 비상 계엄령이 해제된 직후부터 전날까지 6배가 오르며 '이재명 테마' 대장주로 등극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엔트정공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1131원에서 6700원으로 5569원(492.40%) 올랐다. 계엄령 해제 다음 날부터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 지난 11일에는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이 종목은 과거 이 대표가 청소년 시절 오리엔트정공의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오리엔트바이오와 함께 이재명 테마주로 묶였다.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도 오리엔트시계 공장에서 했다.하지만 이 외에 오리엔트정공은 이 대표와 어떠한 접점도 없다. 오리엔트정공은 1987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증시 수익률 최상위권은 대부분 '이재명 테마주'가 차지했다. 대부분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무관하게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엮였다. 일례로 디젠스는 이석우 대표가 이 대표와 같은 경주 이씨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며 4~13일 143.85% 올랐다.195.69% 오른 동신건설은 본사가 이 대표의 고향인 경상북도 안동에 자리 잡고 있어 테마주로 거론됐다. 에이텍은 최대주주 신승영 씨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창조경영자 포럼의 운영위원을 맡았다는 이유로 테마주 자리를 꿰찼다. 오리엔트정공과 같이 묶인 오리엔트바이오도 207.13% 올랐다.코이즈(164.63%)는 조재형 대표가 이 대표와 같은 중앙대 출신으
2024.12.14 08:24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급등해 사상 처음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다.이날 뉴욕 증시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날보다 24.43% 폭등해 224.80달러(32만 2천857원)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은 1조640억 달러로 불어나 처음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순위도 TSMC(1조420억 달러)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9천925억8천만 달러)를 제치고 8위에 올라섰다.주가는 이날 228달러선까지 오르며 23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브로드컴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설계·개발한다. 회사는 전날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살짝 미치지 못했지만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1년간 생성형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AI 관련 매출이 220% 증가했다.브로드컴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AI 칩을 개발 중"이라며 "향후 3년간 AI에서 기회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월가에서는 브로드컴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이날 "실적 발표 전까지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4분기 실적은 준수했다"며 "경영진의 AI 비전이 고무적"이라고 말하고 브로드컴의 목표 주가를 기존 195달러에서 250달러로 대폭 상향했다.모건스탠리 분석가들도 "4분기 실적은 낮은 기대치보다는 좋았다"며 "브로드컴이 향후 2∼3년간 AI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대상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브로드컴이 대형 클라우드 기업 3곳과 개발 중인 AI 칩을 TSMC가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TSMC 주가도 4.98% 급등했다.반면, 시총 2위인 엔비디아 주가는 2.25% 하락 마감해 시총 3조3천340억 달러로 줄어들며 3위 마이크로소
2024.12.14 07:36
코스피가 ‘비상 계엄’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기관의 주식 순매수가 원동력이었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을 팔았지만 코스피200선물은 대거 사들였다. 코스피 회복에 베팅한 것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기관 중 프로그램매매를 주로 하는 금융투자의 현물주식 순매수를 이끌었을 가능성이 크다.외국인은 현물주식을 1조원어치 넘게 매도하는 와중에도 SK하이닉스, NAVER,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한양행 등 성장 기대감이 큰 종목들을 사들였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코스피는 2494.46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기습적인 비상계엄 선포로 비롯된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로 무너지기 시작한 코스피는 9일 2360.58까지 빠졌지만,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르며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수와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가 뚜렷했다”며 “개인의 순매도와 대비돼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코스피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계엄사태 이후 개인의 매도가 두드러졌다. 지난 4~13일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467억원어치 주식을, 코스닥시장에서 63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도 2164억원어치 팔아치웠다.기관이 코스피 편입 종목을 2조521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외국인은 코스피 종목은 1조3430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코스피200선물을 1조1122억원어치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의 순매수 규모는 3781억원으로 기관(2923억원)보다 컸다. 정치 불확실성 고조로 개인의 투매가 나타나는 가운데 외국인은 코스피가 상승할 것이란 방향성과 코스닥시장의 개별 종목에 베팅한 것이다. 외국인이 순매수
2024.12.14 07:01
배당수익률 7.07%.코스피 시가총액 34위(14일 12조3289억원) SK텔레콤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이다. 유가증권시장 평균 배당수익률(2.72%)의 3배에 가깝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5만7400원으로 올 들어 14.57% 상승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 주식을 1억원 정도 투자했다면 707만원의 배당금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금도 1457만원에 달한다. 창립 40주년 맞은 이동통신 1위 SK텔레콤고배당주로 유명한 SK텔레콤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이동통신 1위 기업이다. 1984년 국내 첫 차량 전화인 ‘카폰’ 서비스를 시작했고, 1996년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 다중접속) 디지털 이동전화를 상용화하며 이동통신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이동전화로 전환한 기념비적 사건이었다. 특히 이동전화 브랜드 ‘스피드 011’은 국민적 인기를 얻었다. 2002년엔 세계 최초로 동기식 IMT-2000 시대를 열었는데, 이것이 3세대 이동통신 시작으로 멀티미디어 시대의 개막을 의미했다. 이동 중에도 인터넷 검색은 물론 쌍방향 데이터 전송까지 가능한 서비스로 동영상, 고해상도 영상통화, 포토 메일 서비스가 본격화됐다. 2011년엔 국내 첫 4G LTE 서비스 상용화, 2019년 세계 첫 5G 상용화 등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이끌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로 진화하기 위해 2022년 세계 최초로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서비스 ‘A.(에이닷)’을 출시했다. 지난해 10월 AI 기능으로 통화 녹음 및 텍스트로 요약해주는 ‘A.전화’를 출시하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AI가 통화 중 실시간으로 통역해주는 ‘통
2024.12.14 07:00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장 중 변동성을 보이더니 혼조로 마감했다.1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6포인트(0.20%) 내린 43,828.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0%) 내린 6,051.09, 나스닥종합지수는 23.88포인트(0.12%) 오른 19,926.72에 거래를 마감했다.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호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급등, 반도체주 전반에 투자 열기가 퍼졌다.브로드컴은 이날 장 중 주가가 24% 이상 급등해 시가총액이 사상 첫 1조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기업으로는 9번째 시총 1조달러 도달이다. 이에 브로드컴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를 제치고 미국 시총 10위 기업을 차지했다.브로드컴은 전날 장 마감 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도 1.42달러로 시장예상치(1.38달러)를 웃돌았다. 인공지능(AI) 부문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220% 폭증한 122억달러로 집계된 점이 시장의 낙관론을 키웠다.브로드컴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100% 이상 급등했고 지난 5년간 상승폭은 590%에 달한다. 브로드컴의 초강세에 반도체주들도 랠리를 이어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 넘게 급등했다.엔비디아와 AMD는 2% 넘게 하락했지만 TSMC가 4% 이상 뛰었다. Arm은 2%,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4% 이상 올랐다. 마블테크놀로지는 10% 넘게 급등했다.반면 주요 주가지수는 변동성 끝에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80%까지 오르다 -0.43%까지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거대 기술 기업 7곳인 '매그니피센트7' 중 테슬라가 4% 이상 올랐고 애플은 강보합이었는데 나머지 종목은 모두 하
2024.12.14 06:43
※ 한국경제TV는 급변하는 투자 환경 속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인사이트가 가득한 고품격 투자 콘텐츠, 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방송합니다.'3.47%'. 지난해 7월부터 도입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에서 초저위험 상품을 선택한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입니다. 10년간 물가상승률(2.2%)보다 겨우 1%p 남짓 높은데, 디폴트옵션 이용자 중 열에 아홉은 적립금이 예·적금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쏠려 있습니다.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은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사실상 투자 정보나 경험이 부족해 노후 자금을 불리기 어려워하는 근로자들을 대신해 최적의 상품을 골라줌으로써 퇴직연금 수익률을 제고하려던 정부의 취지가 무색해진 겁니다.하지만 근로자들이 손실을 회피할 목적으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퇴직연금을 묶어둔다면, 결국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익률로 노후 자금을 깎아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5% 연금 부자들의 포트폴리오는 어떨까요? 13일 '미다스의 손'은 국내 증권사 중 올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을 찾아 조명훈 연금컨설팅부서장과 함께 세대별 퇴직연금 투자 전략을 살펴봤습니다. '미다스의 손'은 투자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상품을 만들고 직접 운용하는 주인공을 만나 상품 설계 아이디어와 투자 인사이트를 들어봅니다.Q. 올해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비결은=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신탁운용과 함께 연금 선진국인 호주의 'MySuper' 상품을 벤치마킹해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으로
2024.12.13 16:48
한국거래소는 박현철 부국증권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1년이다. 박 대표는 2019년 11월부터 거래소 업계 대표 사외이사로 역임하고 있다. 그는 1964년생으로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 2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유리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이후 현재까지 부국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2.13 16:20
코스피가 연기금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해 비상 계엄이 선포되기 직전인 지난 3일 종가(2500.10)의 턱밑까지 회복했다. 코스닥은 더 높이 올라갔다.1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34포인트(0.5%) 오른 2494.46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500.32까지 오르기도 했다.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39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 안에서도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가 2605억원에 달했다. 연기금이 기관 전체의 매매동향 방향성을 결정하는 건 이례적이다. 보통 기관의 순매수·순매도 방향성을 결정하는 금융투자는 이날 147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개인은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의 주식 순매수에 나섰다가 태도를 바꿔 815억원어치 순매도로 이날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도 1740억원어치를 팔았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1.11% 하락했다.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4.6%와 2.92% 올랐다. 셀트리온은 이날 개장 전 대규모 배당 결정을 공시하면서 바이오섹터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반면 밸류업 관련 종목인 KB금융과 신한지주는 각각 2.3%와 2.17% 하락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을 기록했다. 비상 계엄 선포 직전인 지난 3일 종가(690.80)을 넘어섰다.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282억원어치, 외국인이 41억원어치, 기관이 1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사모펀드가 포함된 기타법인의 순매도 규모가 336억원이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이 8.53% 하락한 게 눈길을 끌었다. 에코프로비엠도 2.89% 빠졌다.반면 바이오주는 휴젤(-1.62%)을
2024.12.13 15:47
코스피가 0.50%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연기금이 2,600억원 가량 사담은 것이 유효했다.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34포인트(0.50%) 오른 2,494.46으로 거래를 마쳤다.장중 한 때 2,500선(2,500.32)을 회복했다. 2,500선 터치는 계엄이 선포되기 직전인 지난 3일 이후 10거래일여 만이다.주요 매수주체는 연기금인데, 2,6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0억원, 1,700억원 각각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셀트리온(4.60%), HD현대중공업(3.43%), 삼성바이오로직스(2.92%), 현대차(1.65%) 등이 선전했다.고려아연(-9.99%), 신한지주(-2.17%), POSCO홀딩스(-1.28%) 등은 약세 마감했다.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38포인트(1.52%) 오른 693.73으로 거래를 마쳤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12.13 15:33
코스피가 13일 장중 2500선을 터치했다. 연기금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 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적인 비상 계엄을 선포하기 직전인 지난 3일의 코스피 종가가 2500.10이었다. 이날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65포인트(0.63%) 오른 2497.77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500.32까지 올랐다.기관 중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066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기관 전체로 보면 순매수 규모가 1166억원에 그친다. 금융투자가 994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어서다. 개인과 외국인도 각각 439억원어치와 157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다만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도하던 코스피200선물을 현재는 639계약 순매수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54% 오르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전보다는 낙폭을 줄여 1.73%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셀트리온이 5.68% 상승 중이다. 역대금 현금·주식 배당을 공시하면서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44% 오르고 있다.반면 KB금융은 1.15% 하락하고 있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10.87포인트(1.59%) 오른 694.2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5억원어치와 170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은 19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엔켐의 낙폭이 9.27%로 두드러진다. 에코프로비엠(-1.56%)과 휴젤(-1.44%)도 하락세다.나머지는 오르고 있다. 특히 HLB(2.84%), 클래시스(2.17%), JYP엔터(2.77%)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0.15%) 오른 달러당 1432.7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12.13 14:05
코스피가 장중 2,500선을 회복했다.연기금이 2,000억원 매집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13일 오후 1시5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20포인트(0.65%) 오른 2,498.32를 기록중이다.장중 한 때 2,500선을 찍기도 했는데, 장중 2,500선을 회복은 지난 3일 이후 10거래일여만이다.연기금이 2,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60억원, 1,600억원 매도 우위다.시총상위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44%), 셀트리온(5.52%) 등이 강세다.이에 반해 고려아연(-6.17%), LG에너지솔루션(-1.73%)은 약세다.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82포인트(1.58%) 오른 694.17을 기록중이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12.13 14:00
장기간 부진의 늪에 빠졌던 농심 주가가 최근 꿈틀대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내수 침체 장기화로 제품 판매가 부진했지만, 내년부터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선 공장 신규 라인 가동과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신제품 효과 등 긍정적 변화에 주목할 시점이란 분석을 내놓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17분 기준 농심은 전 거래일보다 4.53% 오른 36만9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달 15일 기록한 신저가 31만7000원과 전날 종가를 비교하면 11.5% 반등했다.농심 주가는 하반기 들어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지난 6월13일 59만9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불과 5개월 만에 반토막 났다. 시가총액은 하반기 들어 이달 12일까지 7330억원가량 증발했다. 실적 악화로 투자심리가 크게 꺾인 탓이다. 실제 농심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와 32% 줄어든 8504억원, 376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53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하지만 최근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리스크가 국내 증시 전반을 짓누른 와중에도 주가가 반등하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은 기관투자자가 주도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각각 57억4388만원, 23억3314만원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기관은 68억5145만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월간 기준으로 지난 7월 12억1530만원어치를 순매수한 후 △8월(-19억2022만원) △9월(-42억2897만원) △10월(-66억5495만원) △11월(-66억5829만원) 등 순매도 기조를 유지해왔다. 농심
2024.12.13 13:24
코빗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알리기 위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코빗은 지난 2024년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벤트는 코빗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라면 알아야 할 Q&A'를 시청하고 퀴즈를 맞춘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충실히 준수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바람직한 가상자산 거래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고객 자산 보호를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주요 내용은 ▲고객 예치금 보호 ▲콜드월렛 보관 의무 ▲불공정 거래 감시 등이다.코빗은 법 시행 이전부터 고객 자산을 100% 보관하며, 월 단위로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하는 등 선제적으로 고객 보호 조치를 시행해왔다.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관련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참여 방법은 코빗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2.13 11:49
교촌에프앤비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1월20일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12.13 11:41
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다. 코스닥은 급등하는 바이오 종목들이 나온 덕에 1%대 강세다.13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9포인트(0.19%) 오른 2486.81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혼조세가 이어졌지만, 11시 이후 상승 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다.전일까지 주식을 팔아치우던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5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도 장 초반엔 순매도하다가 현재는 8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 1423억원어치와 코스피200선물 98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이고, SK하이닉스는 0.91%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9% 내리고 있다.셀트리온이 4.54% 상승하며 돋보이고 있다. 개장 직전 대규모 현금 및 주식 배당을 공시한 영향이다.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47%와 0.41% 오르고 있지만, KB금융은 1.38% 빠지는 중이다.코스닥은 전일 대비 7.23포인트(1.06%) 오른 690.58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776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억원어치와 2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호조세인 가운데, 엔켐이 9.13% 급락하는 점이 눈에 띈다. 상승 종목 은 HLB(2.7%), 클래시스(2.49%), 리노공업(2.11%) 등이다.셀트리온제약도 개장 직전 주식배당을 공시하면서 8%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38호 신약으로 비마약성 진동제 오피란제린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비보존제약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원(0.25%) 오른 달러당 1434.1원에 거래되고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
2024.12.13 11:39
코스피가 강보합세다.13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73포인트(0.15%) 오른 2,485.85를 기록중이다.최근 급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며 약세 출발했던 코스피는 이 시각 현재 상승세로 전환, 추가로 상승폭 확대를 시도중이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950억원, 20억원 매도 우위다.외국인은 1,400억원 매도 우위다.수급측면에선 최근 급등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지만, 탄핵 정국 혼란 조기 수습에 대한 기대감이 하방 압력을 제한하는 모습이다.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혼조 양상인데, 삼성바이오로직스(3.03%), 셀트리온(4.38%), NAVER(1.44%) 등이 오름세다.삼성전자 역시도 0.18% 강보합세다.반면, LG에너지솔루션(-3.09%), KB금융(-1.26%), 고려아연(-5.51%), 신한지주(-1.88%), 현대모비스(-1.42%) 등은 약세다.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84포인트(1.00%) 오른 690.19를 기록중이다.정경준기자 jkj@wowtv.co.kr
2024.12.13 11:17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카카오그룹주(株)가 동반 강세다.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부각되면서다.13일 오전10시52분 현재 카카오는 전날 대비 2300원(5.26%) 오른 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기관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6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전날 순매도세를 기록했다. 전날 기관의 매도 물량은 개인과 외국인이 받아냈다.같은 시각 카카오페이(4.46%)와 카카오뱅크(2.95%)도 강세다. 카카오게임즈도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 시장 호평 등 개별 호재와 맞물려 20.83% 급등 중이다.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 본회의 표결은 14일로 예정됐다. 관건은 여당 내 탄핵 찬성 인원이다. 친한(친한동훈)계 진종오·한지아·조경태 의원과 비윤(비윤석열) 성향의 김재섭·김상욱 의원이 찬성입장을 밝힌 상태다. 앞선 1차 표결에서 찬성에 투표한 안철수·김예지 의원도 있다. 이들 총 7명에 한 명만 추가되면 2차 탄핵안은 본회의 표결에서 가결된다.윤석열 정부 들어 카카오그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해 온 만큼 탄핵이 현실화할 경우 이 그룹주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카카오 택시 요금 부과 문제를 직접 지적한 바 있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은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이는 윤 정부 출범 이후 IT 대기업 창업주가 구속된 첫 사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12.13 11:03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의 크래프톤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비보존제약과 한화오션은 매도 대상에 올랐다.1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크래프톤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계엄 사태가 벌어진 후 하락하다 저점 대비 10% 이상 오르며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상상인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해 '단일 IP(지적재산)' 리스크가 없다며 게임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엔진 업데이트와 CPC(Co-Playable Character·AI 캐릭터) 도입으로 배틀그라운드 IP가 지금의 인기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서든어택'이나 '크로스파이어' 같은 게임처럼 배틀그라운드도 영속적 IP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했다.최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오래전부터 단일 IP 리스크에서 벗어나고자 멀티스튜디오, AI, 권역 확대 등 다양한 성장경로를 마련했다. '신작 파이프라인'(신작 개발 경로)이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많고 인도와 중동 등 신규 권역에서도 확장이 활발하다"고 했다.변압기 관련주인 산일전기도 매수 대상에 올랐다. CTT리서치는 변압기 수요 성장 수혜에 힘 입어 2024년 제시한 신규 수주 가이던스 4200억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고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방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n
2024.12.13 10:50
메리츠증권은 13일 국내·미국 주식 거래의 수수료를 완전 무료화하는 이벤트 시행 후 25일 만에 예탁 자산이 1조원 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메리츠증권의 비대면 전용 투자 계좌 'Super365'의 예탁 자산은 이벤트가 시작된 지난달 18일 9300억원에서 전날 2조19억원으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신규로 개설된 'Super365' 계좌 수는 약 3만5000여개다. 이벤트 시행 후 일평균 1400여개의 계좌가 개설된 셈이다.앞서 메리츠증권은 오는 2026년까지 'Super365' 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미국 주식 수수료와 달러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고 밝혔다.고객이 내야 하는 수수료를 완전히 없앤 것은 업계 최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12.13 10:43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고려아연의 자사주 처분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공개매수로 취득한 자사주 204만주(9.85%)가 대상이다.MBK·영풍은 이 같은 내용의 가처분 신청을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MBK파트너스는 "계속되는 소각 요구에도 고려아연은 소각 계획만 언급할 뿐 구체적인 실행은 미루고 있다"며 "오는 20일과 31일로 예정된 임시 및 정기주주총회 기준일에 자사주를 제3자에게 출연하거나 대여하는 방식으로 의결권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우려된다"고 말했다.고려아연은 앞서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해 204만30주를 취득했으며, 지난 10월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고려아연은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전화회의) 등에서도 소각 방침을 언급했으나 구체적인 소각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제3자에게 넘기면 의결권이 되살아난다.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사측은 취득 뒤 6개월 내에는 자사주를 '처분'할 수 없지만, 주식을 타인에게 빌려주는 '대차거래'가 이 처분 행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법적 논란이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12.13 10:30
사우디아라비와 ESS 배터리 모듈 공급·유지보수 기본계약을 체결한 금양 주가가 이틀째 급등세다.13일 오전 9시44분 현재 금양은 전날 대비 3450원(14.32%) 상승한 2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한때 2만9350원까지 올랐다. 전날에도 주가는 15.87% 급등한 가격에 마감했다.사우디아라비아의 계약 공시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전날 오후 금양은 걸프협력이사회(Gulf Cooperation Council·GCC) 랩(LAB)과 4695 배터리 모듈 공급·유지 보수 기본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향후 6년간 금양의 4695 배터리를 적용한 ESS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금액은 지난해 금양의 연결매출액 대비 90.5%에 해당하는 1376억원이다. 이후 당사자 상호 합의로 계약은 5년씩 연장될 수 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024.12.13 09:50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POE 2)'가 호평을 받으면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유통·마케팅)을 맡고 있다.13일 오전 9시43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일 대비 3180원(18%) 오른 2만850원에 거래 중이다. 1만7730원에 거래를 시작한 카카오게임즈는 단숨에 2만원대까지 치고 올라왔다. 신작 'POE 2'가 순항하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POE 2는 지난 6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출시 첫날 동시 접속자 수(스팀 기준)는 약 58만명을 기록했다. 출시 전 얼리 액세스 팩도 100만건 이상 팔렸다. 스팀 글로벌 평가에서도 '매우 긍정적'(11일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POE 2 서비스 시작 이후 인터넷 방송 플랫폼 치지직과 SOOP(옛 아프리카TV)에서 234만명이 해당 게임을 다룬 방송을 시청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의 국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얼리 액세스 이후 이튿날에도 서비스 첫날 기준 90%가 넘는 이용자가 접속하는 등 높은 리텐션(재방문율)을 보여주고 있다"며 "쾌적한 게임 이용을 지원해 높은 이용자 잔존율을 확보하고, 전작처럼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2.13 09:47
셀로맥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장 초반 15%대 급등하고 있다.13일 오전 9시38분 현재 셀로맥스사이언스는 기준가(6800원) 대비 15.44%(1050원) 오른 7850원을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6520원으로 형성됐다.셀로맥스사이언스는 2014년 설립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이날 한화플러스제3호스팩과 합병 상장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2.13 09:45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이 13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전 배당 결정을 공시한 영향이다.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6700원(3.63%) 오른 19만1600원에, 셀트리온제약은 2800원(5.23%) 상승한 5만63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셀트리온은 이날 개장 전 보통주 1주당 현금 750원과 주식 0.05주를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셀트리온은 “이미 발표한 향후 사업 계획 대비 현재 기업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더해 셀트리온은 향후 투자 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현금 배당을 확대하는 중장기적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셀트리온제약도 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주식 총수는 206만9691주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12.13 09:37
효성화학이 특수가스 사업부를 효성티앤씨에 매각한다는 소식 이후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13일 오전 9시26분 현재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보다 5550원(12.35%) 오른 5만500원을 기록 중이다.효성티앤씨는 전날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부를 92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이후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과 함께 자회사(가칭 효성네오켐)를 설립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효성화학의 재무구조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2.13 09:33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 '이오패치' 개발사인 이오플로우가 하한가로 추락한 첫날인 지난 4일 대표 가족과 일부 임원이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의료기기업체 인슐렛과의 소송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내부자가 자사주를 매도하고 나서자 일부 투자자 사이에선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의 아내 김 안젤라 신(KIM ANGELA SHIN) 씨는 지난 4일 보유주식 14만1900주를 장내에서 1주당 8010원에 전량 매도해 11억3662만원을 손에 쥐었다. 김 대표의 동생 안 재희 김(AHN JAHEE KIM) 씨도 역시 갖고 있던 7만6926주를 주당 1만100원에 모두 처분해 7억7695만원을 현금화했다.이오플로우 임원들도 자사주 매도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4일 전준성 총괄고문은 1억9148만원, 김창정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억9496만원어치를 매도해 현금화했다. 6일엔 안현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보유하고 있던 1만9085주를 주당 3770원에 장내에서 전량 매도해 현금 7195만원을 확보했다.통상 시장에서는 임원과 특수관계인의 주식 매도는 '고점' 신호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보통 일반 투자자보다 기업의 내부 사정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매도 시점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일가족과 임원이 매도를 시작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4거래일간 이오플로우는 75% 폭락했다.당시 이오플로우는 미국 매사추세츠 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인 인슐렛과의 해외 지적재산권 침해 및 부정경쟁 소송에서 배심원들이 인슐렛의 손을 들어줬다고 공시했다. 배심원단은 이오플로우가 인슐렛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평결 패소 공시는 지난 4일 오전 11시25분
2024.12.13 09: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분을 재차 언급하면서 국내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제이에스티나는 전일 대비 13.77% 오른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이에스티나는 로만손 개성 협동화 공장 법인에 100% 출자한 기업이다. 이를 통해 손목시계를 생산 후 납품한 바 있다.인디에프(4.54%), 좋은사람들(3.73%), 현대엘리베이(5.95%), 신원(5.39%), 부산산업(5.1%), 일신석재(3.79%) 등도 동반 오름세다.인디에프는 세아그룹 계열의 의류회사다. 2008년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이력이 있어 남북경협주로 묶였다.좋은사람들과 신원도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었다. 일신석재는 과거 금강산 관광을 담당했던 통일그룹 계열 세일여행사의 지분을 가졌다. 현대엘리베이터도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개발 사업권을 보유한 현대아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전날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에 투자심리가 더 확대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시사주간지 타임이 공개한 인터뷰에서 "난 김정은을 안다. 난 김정은과 매우 잘 지낸다. 난 아마 그가 제대로 상대한 유일한 사람이다. 생각해보면 난 그가 상대해본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12.13 09:23
액션스퀘어가 연일 상한가까지 치솟고 있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3일 오전 9시17분 현재 액션스퀘어는 전일 대비 460원(29.77%) 뛴 20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액션스퀘어의 최대주주 링크드의 주가도 20% 상승 중이다. 전날에도 액션스퀘어는 상한가에서 마감했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가 합류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장 전 대표는 내년 1월 1일부터 공동 대표로서 이 회사의 블록체인 기반 게임사업을 총괄한다. 장 전 대표는 위메이드 재임 시기 가상자산 위믹스(WEMIX) 생태계를 키워 '위믹스의 아버지'로도 불렸다. 아울러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한다. 발행되는 신주는 553만7099주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903원, 발행 규모는 약 50억원이다. 신주는 내년 1월 10일 상장될 예정이다. 과거 장 전 대표는 라라이온하트스튜디오, 시프트업, 매드엔진 등 주요 게임사에 대한 투자를 주도해, 차익을 실현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024.12.13 09:21
비보존제약이 13일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이 국내에서 시판허가됐다는 소식 덕이다.134일 오전 9시15분 현재 비보존제약은 전일 대비 2610원(30%) 오른 1만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직행한 뒤 가격이 변하지 않고 있다.신약 시판허가 소식 덕이다. 비보존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2일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오피란제린)에 대해 수술 후 중등도에서 중증의 급성통증을 적응증으로 시판허가를 내줬다고 장마감 이후 공시했다.오피란제린은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최초의 비마약성 진통제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12.13 09:19
코스피가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다.13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04포인트(0.16%) 내린 2478.0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451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억원어치와 19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1511계약 순매도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전일 급등한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약보합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2% 하락 중이다.셀트리온은 개장 직전 현금 및 주식 배당 결정 소식을 전한 덕에 1.14% 상승하고 있다.현대차, 기아, KB금융 등은 약보합세다.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40포인트(0.2%) 오른 684.75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218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억원어치와 2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다. 알테오젠은 보합이며 에코프로비엠은 0.67% 하락 중이다. HLB는 2.13% 상승하는 반면, 엔켐은 7.72% 급락하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2원(0.08%) 오른 달러당 1431.7원에 거래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생산자물가지표가 국채금리를 자극하자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234.44포인트(0.53%) 내린 43,914.12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94포인트(0.54%) 밀린 6,051.2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32.05포인트(0.66%) 떨어진 19,902.84에 각각 마감됐다.한경우 한경닷컴 기
2024.12.13 09:12
원·달러 환율이 지난달 1390원대로 상승하면서 수입물가가 1.1%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환율이 30원 이상 급등한 것을 고려하면 이달 수입물가는 큰 폭으로 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20년 수준 100)는 139.03으로, 10월(137.55)보다 1.1%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 10월(2.1%)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품목별로는 한 달 사이 농림수산품(2.6%), 1차금속제품(1.9%), 석탄·석유제품(1.7%) 등이 올랐다. 세부 품목에서는 커피(6.4%), 프로판가스(4.0%), 알루미늄정련품(4.0%), 이차전지(3.9%) 등의 상승 폭이 컸다.이문희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수입 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환율은 지난 10월 평균 1361원에서 11월 1393원38전으로 2.4% 뛰었다.반면 국제유가는 두바이유가 기준으로(월평균·배럴당) 10월 74.94달러에서 72.61달러로 3.1% 하락했다.이 팀장은 이달 수입 물가 전망 관련 질문에 "12월 들어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지만, 환율이 상승해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있는 상황"이라며 "국내외 여건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 전망이 어렵다"고 답했다. 이달들어 12일까지 환율은 평균 1419원62전으로 전달 대비 1.9% 추가 상승한 상태다.11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전월(128.54)보다 1.6% 높은 130.59로 집계됐다. 역시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주로 석탄·석유제품(2.6%), 화학제품(1.3%) 등이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다.세부 품목 가운데 경유(4.4%), 폴리프로필렌수지(3.0%), 알루미늄판(4.5%) 등의
2024.12.13 09:09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재 관련주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키움증권은 이번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지 않으면 소비심리 악화, 트래픽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낙폭이 컸던 업체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민감도가 높고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롯데쇼핑·신세계·현대백화점과 CJ프레시웨이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했다.13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로 커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내수 소비재 업체의 투자심리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심리 악화, 물리적인 트래픽 감소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소비 심리에 대해 박 연구원은 "소비심리가 장기간 악화하면 소비 규모가 줄고, 소비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 유통과 음식료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경기 민감도가 큰 업태일수록 매출 감소 영향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트래픽에 대해선 "정치적 시위 활동이 급증하며 핵심 상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 특히, 이번 사태가 크리스마스·송년회 시기와 맞물려 외식 업체들의 매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식자재유통, 주류 업체들의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악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백화점은 명동·여의도를 중심으로 트래픽 감소 우려가 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며 겨울 의류 수요가 반등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12월 매출에 큰 타격을 주긴 어려울 전망"이라며 "시위대가 일부 편의점에 몰릴 순 있지만, 해당 점포의 매출 비중이 전사 매출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긴 어려
2024.12.13 09:08
셀트리온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현금 750원과 주식 0.05주의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이에 따라 현금 1537억7315만4750원과 주식 1025만1543주가 주주들에게 배당될 예정이다.배당기준일은 올해 12월31일이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결정된 배당 규모는 역대 최대 수준”이라며 “회사는 이미 발표한 향후 사업계획 대비 현재 기업가치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향후 현금배당을 투자 후 이익의 3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중장기적 목표도 제시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2024.12.13 08:51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농심 - 국내외 모두 가파른 회복📋 목표주가 : 54만원(유지) / 현재주가 : 35만3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올해 연간 수출액은 YoY 31.1% 증가한 4,200억원으로 추정. 내년 수출액은 5천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올해 40%→ 2025년 44%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 10월부터 월마트 매대 이동 및 중남미로의 커버리 지 확대가 가시화되면서 YoY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중국 법인도 점진적 회복세가 전망된다. 올해 대리상 교체로 재고조정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했으나, 4분기부터 기저 및 판매 정상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11배에 거래 중이다. 4분기부터 해외 법인 탑라인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글로벌 확장성은 여전히 높다 삼성전기 - 올해 잘했습니다📋 목표주가 : 16만5000원(유지) / 현재주가 : 12만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 포인트]-4Q24 연결 매출액은 2조 3,529억원(+2.0% YoY), 영업이익 1,421억원(+28.7%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1,646억원)를 -13.7% 하회할 전망.-IT 수요 부진의 영향. 산업과 전장 수요는 견조하나 IT 업황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전방의 높아진 재고 수준 또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전방산업에 대한 우려로, 삼성전기의 주가는 연중 고점 대비 -30.1% 하락한 상황.-단기 실적은 아
2024.12.13 08:50
국내보다 해외 대체투자 부문의 내년 기대수익률이 더 높게 전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대체투자 벤치마크 수익률에 대해 "채권 시장과 상업용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유가증권시장 부진과 국내 리츠지수 부진으로 지난해(4.8%) 대비 저조한 수익률(1.1%)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면 올해 해외 대체수익률(12.9%)은 전년(6%) 대비 크게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기술주 강세 속에서 글로벌 PE 지수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영향이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와 전력 분야 개발 호황으로 글로벌 인프라 지수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내년 전망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내년 사모주식은 내수 경기둔화와 유가증권시장 부진으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사모사채 시장은 내년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흐름 속 양호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오피스시장 중심으로 소폭 회복세가 전망되나 투자시장의 불확실성도 상존한다"며 "오피스섹터의 거래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고 내년에도 이런 경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글로벌 사모주식 시장은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전망이 글로벌 사모주식 시장에 중장기적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사모대출(Private Debt) 시장도 Fed의 금리 인하 흐름 속에서 양호할 전망"이라고 밝혔다.반면 해외부동산 시장의 경우 미국과 유럽 등의 선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수익이 2026년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2027년에야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
2024.12.13 08:4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뉴욕 주식시장의 개장식 타종 행사에 등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행사에서 첫 임기 당시와 같은 법인세 완화와 인공지능 주도권을 위한 정책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시장에 대해 우호적인 트럼프의 등장에도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신고가 랠리에 따른 부담을 소화하며 일제히 하락했다.현지시간 1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4포인트, 0.54% 하락한 6,051.25를 기록했다. 전날 사상 첫 2만선을 돌파했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05포인트, 0.66% 내린 19,902.84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234.44포인트, 0.53% 밀린 43,914.12로 거래를 마쳤다.주요 기업 가운데 엔비디아가 1.4% 이상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어도비는 실망스러운 연간 가이던스 공개 이후 13.69% 급락했다. 전날 신고가를 썼던 알파벳, 테슬라 등도 1%가량 내렸다. 시장 전반의 약세가 이어졌지만 세계 최대기업 애플은 전날 챗GPT와 통합 서비스를 출시한 뒤 0.6% 상승을 기록했다.미국의 도매 물가는 5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근원 물가에서 고질적인 서비스물가는 진정을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재가속에 대한 불안을 덮지는 못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6.5bp(1bp=0.01%) 오른 4.336%까지 뛰었고,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인덱스는 0.28% 뛴 107.01까지 치솟았다. 달러로 자금이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매도 압력이 커진 국제 금 가격은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85% 내린 트로이 온스당 2,705.60달러를 기록했다.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타종 행사에서 "감
2024.12.13 08:49
NH투자증권은 13일 F&F에 대해 "실적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향 조정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은 유지했다.이 증권사 정지윤 연구원은 "10~11월 온화한 날씨와 소비 심리 위축 탓에 F&F의 아웃도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내외 감소했다"며 "하지만 금액 비중이 큰 12월 현재 재차 반등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올 4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164억원으로 추정돼 회복 추세"라며 "F&F는 국내 소비재 중 중국(본토+면세)으로의 매출 비중이 50%로 높고, 중국 경기 반등 시 의류 소비 회복 강도가 센 점을 고려하면 모멘텀(상승 동력) 역시 유효하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전날 기준 5만2700원인 주가를 고려해도 내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5.2배에 불과하다"며 "이익 체력을 감안할 때 낙폭 과대"라고 판단했다.NH투자증권은 F&F의 올 4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와 15% 감소한 5723억원, 1225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엔 부합하지만, 연중 내수 마진 축소로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2.13 08:38
금융감독원이 현대차증권의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현대차증권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해당 증권신고서는 금감원이 정정을 요구한 날부터 효력이 정지된다. 또 이후 회사가 3개월 이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철회된 것으로 간주된다.당초 현대차증권은 내년 3월5일자로 2000억원 규모의 신주 상장에 나서기 위해 지난달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총 3012만482주를 주주배정한 후 실권주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것으로, 기존에 발행한 보통주 3171만2562주의 95%에 해당하는 신주가 나오는 만큼 주식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하지만 현대차증권은 금감원의 정정신고서 요청은 유상증자 규모 등 조건과는 별개의 내용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제출한 증권신고서 중 투자위험요소 등 일부 내용에 대한 보완 요청이 있었다"며 "유상증자 규모와 일정 등은 변동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12.13 08:34
김종민(사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이사 부사장이 대표이사 선임 5개월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12일 메리츠금융은 "철저한 성과 보상주의, 인재 중용과 효율적인 기업 문화의 정착이라는 대원칙 하에 이뤄졌다"며 이같은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김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메리츠금융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해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했다.이로써 김 사장과 장원재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대표의 각자대표 체제가 유지됐다. 앞서 메리츠증권은 올해 7월부터 기업금융(IB)과 S&T로 나눠 2인 각자대표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김 사장은 1972년생으로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같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한 뒤 삼성증권 FICC상품팀을 거쳐 메리츠화재에 합류했다. 2014년부터는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대출 등 분야 투자를 총괄해왔다.장 사장은 서울대 수학과 학·석사,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수학박사 학위를 받은 금융공학 전문가다. 삼성증권 출신인 장 사장은 메리츠화재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를 거쳐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024.12.13 08:14
(방송 원문입니다.)Q. 오늘 주제는 중국 경기부양책입니다. 늘 그랬지만, 기대가 꽤 큽니다. 원자재 시장도 긍정적인 쪽으로 반응하는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실질적인 부양책들이 나올까요?= 네, 중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이번주 11일부터 12일, 그러니까 그제와 어제, 이렇게 양일에 걸쳐 진행이 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중국 최고 지도부, 그리고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회의인데요, 보통 내년도 경기부양책을 논의합니다. 올해 중국 경제가 ‘침체’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내년에도 경제성장 목표를 5%로 잡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특히 가시적인 효과를 동반할 부양책이 중국에게는 무엇보다도 중요해 보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이틀 전, 중앙정치국 회의에서도 중국 지도부는 통화정책과 관련해 ‘온건’ 대신 ‘완화’라는 표현을 넣으며, 내년 더 과감한 금리인하를 예고했는데요, 중국의 통화정책이 완화적인 쪽으로 바뀌는 건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중국 지도부는 재정정책의 중요성도 피력했는데요, 시중 유동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Q. 그렇군요. 유례없는 부양책을 강행하는 데는, 뭐 당연히 내수 발전의 문제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트럼프 취임 이후의 다양한 경제적 부분들도 작용했겠죠?= 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이 같은 부양책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에 대응하는 차원이라고 봤습니다. 트럼프 2기의 고관세라든지, 미중 외교관계 악화 가능성이라든지, 이런 다양한 이슈들로부터 중국 경제를 보호하려는 부분이 당연히 높은 비율로 존재하겠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또, 중국 당국이 트럼프의 이른바
2024.12.13 08:13
하나증권은 13일 "항공사는 기본적으로 외화부채가 많기 때문에 (정치 리스크에 따른) 환율 상승이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이 증권사 안도현 연구원은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원화 절하 장기화 우려가 항공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항공사별 환율 노출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의 경우 여객·화물 매출의 40%·75%가 외국에서 발생하고 있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외화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저비용항공사(LCC)는 주로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기반으로, 화물 매출 비중이 크지 않기 때문에 외화 매출은 상대적으로 적은 상황이다.반면 항공사는 비용 측면에서 외화 노출도가 크다는 설명이다. 항공사의 주요 비용인 △연료비(비중 34%) △정비비(10% 내외) △공항관련비(8% 내외)가 모두 외화에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안 연구원은 "연료비·공항관련비·객화서비스비 등은 항공사별로 크게 차이가 없다"며 "연료비는 달러화로 결제되고, 공항관련비·객화서비스비 등은 현지 통화로 결제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어 "관건은 항공기 대여료인데, 대한항공을 제외한 항공사들은 대부분 리스(금융·운용리스) 형식으로 조달한 항공기가 대부분"이라며 "달러화 절상 시 항공기 리스 부채 규모가 확대되고, 평가손실이 항공사의 재무제표에 반영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외화차입금에 대한 이자 비용도 증가한다"며 "또 리스 항공기에 대한 정비 충당부채도 쌓게 되는데,
2024.12.13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