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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내달 CES서 ‘첨단 휴먼 테크’ 선보인다 현대모비스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전시회인 ‘소비자가전쇼(CES) 2025’에 참가해 ‘첨단 휴먼 테크’(조감도)를 선보인다.현대모비스는 CES 2025에서 홀로그래픽 윈드실드 디스플레이·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엠브레인) 등 3가지 휴먼 테크를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홀로그래픽 윈드실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인포테인먼트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이 디스플레이를 기아의 전기차 EV9에 장착해 일반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은 사용자의 기분과 상황에 따라 팔색조처럼 조명이 바뀌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하차 위험 예방·문 부딪힘 방지·자외선 살균 조명 등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다.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운전석 주위 경고등)·촉각(진동 시트)·청각(스피커)을 통해 경고를 보낸다.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수주 확대를 위해 ‘프라이빗존’을 운영하며 맞춤 영업 활동도 펼친다. 미국 유수 공대에 재학 중인 유학생 40여 명을 전시 현장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기자
- 2024-12-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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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서 우승작 ‘폴스타 TRX’ 공개 ···“유례없는 파격 디자인”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지난 10일(현지시간) ‘2024 디자인 공모전’의 우승작을 공개했다.올해 디자인 공모전은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마텔의 자동차 모형 브랜드 핫 휠즈와 협업해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1대 64 스케일의 기존 핫 휠즈 모델과 폴스타 브랜드만의 독특한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제출했다.우승은 인도의 프로페셔널 디자이너 샤샹크 셰카르 씨가 디자인한 오프로드 차량 ‘폴스타 TRX’가 차지했다. 그가 고안한 모델은 과장된 비율과 세련된 표면을 통해 폴스타의 섬세한 디자인 철학을 대담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폴스타 TRX는 핫 휠즈 토이카 시리즈에 포함되는 최초의 폴스타 모델로, 내년 여름 소비자들에게 출시될 예정이다.우승자인 셰카르 디자이너는 "우승하게 돼 정말 기쁘고 내가 디자인한 작품이 전 세계 사람들이 구입할 수 있는 핫 휠즈의 자동차로 제작된다는 것은 감히 상상하지도 못했던 일"이라며 "디자인 공모전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이 멋진 여정이었다"고 말했다.핫 휠즈는 50년 넘게 자동차 모형 제품의 기준을 제시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연령의 팬들에게 자동차 문화를 전파해왔다. 핫 휠즈 관계자는 "(핫 휠즈의) 본질은 도전을 수용하고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진정한 자동차 문화를 반영하는 다이캐스트 모델(실제 탈것을 정교하게 축소해 놓은 제품)을 제작하는 데 있다"며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에서의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디자이너들의 창의성과 혁신에서 새로운 차원에 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두 강력한 브랜드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대회의 2위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포웨이 첸이 설계한 ‘사이버 셰이커’가 차지했다. 독특한 ‘멀티 컬러’ 디자인과 강렬한 보라빛 LED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3위로는 고전 르망 스타일의 차량을 재해석한 로만 무어의 작품 ‘폴스타 트랙 토이’로 선정됐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은 학생 및 프로페셔널 디자이너 모두에게 자동차 디자인 비전을 선보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공모전은 첫 대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왔으며, 많은 참가자가 폴스타 디자인 팀 또는 자동차 디자인 업계로 진출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2-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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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 상용차 54%가 중국산… 저가공세 초비상 지난달 국내에 등록된 수입 상용차 중 중국산 비중이 절반을 웃도는 등 올해 들어 월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등록된 수입 상용차(버스·트럭·밴·특장차 등)는 총 659대로, 이 가운데 중국산은 358대(54.3%)에 달했다. 1∼11월 누적 기준으로도 중국산 상용차는 총 2723대가 등록돼 41.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지난달 브랜드별 수입 상용차 등록 대수에서도 중국은 ‘톱 10’에 5개를 포함시켰다. 140대를 판매한 BYD(비야디)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지리(3위)·신위안(4위)·하이거버스(8위)·동풍소콘(1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상용차는 국내에서 매년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0년 296대에 불과했던 중국산 상용차 등록 대수는 2021년 569대·2022년 2276대·2023년 4215대로 급증했다. 비중 역시 2020년 6.2%·2021년 9.9%·2022년 29.0%·2023년 47.5%로 늘었다. 4년 새 비중은 41.3%포인트 증가했다.디자인이나 기능을 중시하는 승용차와 달리 가성비를 선호하는 상업차 시장의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격이 저렴할수록 인기가 높은데, 수입 가격이 2000만 원 후반대인 지리의 1t 화물 밴 쎄아의 경우 국내에서 보조금을 받으면 15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가뜩이나 자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산 브랜드들이 국내 보조금까지 지원받아 국내 상용차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는 격”이라면서 “당장 내달 승용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는 BYD 등 중국산 공습이 더욱 거세질 것인 만큼 혈세를 투입하는 보조금 등 제반 정책에 대한 제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 이근홍 기자
- 2024-12-1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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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N, 中 ‘올해의 고성능차’ 로 선정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N이 ‘2025 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고성능차’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중국 올해의 차 어워즈는 중국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공정하고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자동차 전문 기자, 인플루언서(인터넷상에서 수많은 구독자를 보유하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 등 48명이 심사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올해는 총 7개 부문에서 112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아이오닉 5N은 고성능차 부문에서 211점을 받아 메르세데스 벤츠의 ‘메르세데스 AMG C63 SE 퍼포먼스’(142점), 볼보와 중국 지리자동차 합작 브랜드인 링크앤코의 ‘링크앤코 03++’(127점)을 제치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인용일 현대차 중국N사업실장 상무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N’ 브랜드는 올해 아이오닉 5N을 통해 현대차의 고성능 전동화 기술력을 강조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하고 N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아이오닉 5N은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전용 전기차로 84㎾h 용량의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478㎾(650마력), 최대토크 78.5㎏f·ｍ를 구현해 주행 성능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앞서 아이오닉 5N은 2023 톱기어 ‘올해의 차’, 2024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2024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 등에도 선정됐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2-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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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의 산 넘어라”… 힘 좋은 신차들이 온다[자동차] 경기침체 영향으로 내년 자동차 시장의 판매 부진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내 및 해외 자동차 브랜드가 잇따라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길어지는 상황에서도 고성능 신차 출시를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실용성을 높인 전기차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상반기 수소 전기차인 ‘넥쏘’의 후속 모델인 ‘이니시움’을 선보인다. 이니시움은 수소 전기차의 강점인 우수한 주행거리와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에어로다이내믹(공기역학) 휠이 적용돼 650㎞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연료전지시스템과 배터리 성능 향상으로 최대 150㎾의 모터 출력을 구현했다.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9은 110.3㎾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1번 충전하면 최대 532㎞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승용 라인업 중 가장 긴 3130㎜휠베이스(축간거리)를 기반으로 전장(길이) 5060㎜·전폭(너비) 1980㎜·전고(높이) 1790㎜ 등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동급 최대 수준의 2·3열 헤드룸(탑승자 머리 위 공간)과 레그룸(탑승자 다리 여유 공간)도 확보했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인 EV9의 고성능 모델 ‘더 기아 EV9 GT’를 출시할 계획이다. EV9 GT는 160㎾급의 전륜 모터와 270㎾급의 후륜 모터로 구성된 이중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hp)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기아는 세단형 전기차 EV4와 SUV형 전기차 EV5 등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도 확대하는 한편, 내년 하반기에는 첫 번째 목적기반차량(PBV) 모델인 PV5를 출시한다.르노코리아는 유럽에서 먼저 선보인 전기차 ‘세닉 이 테크(E-Tech) 일렉트릭’을 내년부터 국내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준중형 전기 SUV 세닉 이 테크 일렉트릭은 지난 2월 스위스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22개국 58명의 심사위원 평가로 최고상인 ‘2024 올해의 차’를 수상한 차다. 유럽(WLTP) 기준 1회 충전 시 625㎞를 주행할 수 있다.수입차 업체들의 전기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최근 중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한국 시장에 최초 공개해 사전 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판매한다.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은 아우디가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양산 모델이다. 전장 4771㎜·전폭 1939㎜·전고 1648㎜의 넉넉한 차체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 차량에는 100㎾h(순용량 94.9㎾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번 충전하면 최대 641㎞ (WLTP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오프로드 차량의 대명사인 G클래스의 첫 전기차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의 한정판 모델을 최근 국내에 출시했다. 일반 모델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디 올 뉴 메르세데스 벤츠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차량 4개의 각 바퀴 가까이 위치한 개별 제어 전기 모터가 탑재돼 각각 146.75hp의 출력으로, 최대 587hp의 힘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118㎾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설치돼 1회 충전 시 국내 인증 기준 최대 392㎞까지 운행할 수 있다. 차량 하부 패널은 오프로드 주행 중 지면으로부터 충격을 받을 경우 배터리에 물리적 손상을 줄여주는 높은 강도의 탄소 복합 소재로 만들어졌다.이외에도 포르쉐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에 이은 포르쉐의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첨단 공기역학기술을 활용해 주행 거리도 최적화했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라인업은 △마칸 △마칸4 △마칸 4S △마칸 터보 등 4종이다. 마칸은 마칸 4보다 110㎏ 가벼워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가 641㎞이며, 마칸 4S는 606㎞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최지영 기자
- 2024-12-1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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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고 더 세련되게… 디지털 편의성도 업그레이드[자동차] BMW의 중형 SUV ‘뉴 X3’(사진)가 커진 차체와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워 올해 ‘12월의 차’에 선정됐다.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뉴 X3가 기아 ‘더 뉴 스포티지’, 토요타 ‘2025년형 캠리’, 포드 ‘더 뉴 포드 익스플로러’와 함께 12월의 차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35.3점(50점 만점)을 얻어 12월의 차에 뽑혔다고 11일 밝혔다.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 등 5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뉴 X3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8.0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7.0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4세대로 완전 변경을 거친 뉴 X3는 커진 차체와 강렬한 디자인을 겸비하고 있다”며 “최신 운영 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OS) 9’을 적용해 진보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X3는 지난 2003년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350만 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모델이다. 이번 4세대 뉴 X3의 외관은 날렵한 헤드라이트와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조화를 이뤄 뚜렷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실내에는 새로운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뉴 X3는 가솔린 모델인 뉴 X3 20 xDrive와 디젤 모델인 뉴 X3 20d xDrive, 고성능 모델인 뉴 X3 M50 xDrive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예상 가격은 뉴 X3 20 xDrive 6800만∼8090만 원, 뉴 X3 20d xDrive 7150만∼7950만 원, 뉴 X3 M50 xDrive 9850만∼1억150만 원이다. 뉴 X3 사전 예약은 ‘BMW 샵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기자
- 2024-12-1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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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투싼·그랜저도 ‘카드키’ 사용 가능해진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N에 공급하는 스마트 카드키를 싼타페와 투싼, 그랜저 등 현대차 주요 차종으로 확대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현대모비스의 카드형 스마트키는 신용카드 크기로 버튼을 눌러 차 문을 여닫고 자동으로 주차를 할 수 있다. 초광대역 무선통신(UWB)을 활용하는 이 카드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카드키와 달리 매번 주머니에서 꺼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도 가능하다.현대모비스는 스마트 카드키를 내년 북미지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카드키에 고급스러움을 더한 디자인 상품도 확대 출시할 방침이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2-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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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5, 영국 ‘2025년 주목해야할 차’ 선정 기아의 첫 전용 목적기반차량(PBV)인 PV5(사진)가 내년 출시를 앞두고 해외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영국 경상용차 전문지 왓 밴이 발표한 ‘왓 밴 어워즈 2025’에서 PV5가 ‘주목해야 할 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주목해야 할 차 부문에는 업계 변화를 이끌거나, 영역을 파괴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량이 뽑힌다. 제임스 댈러스 왓 밴 에디터는 “다재다능한 모듈러 형식의 기아 PV5는 경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방향성을 제시한다”고 평가했다.기아 관계자는 “기아의 경상용차 시장 진입은 브랜드 사업 영역을 넓히는 획기적인 순간”이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갖춘 차량을 기반으로 상용차 비즈니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서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며 내년 PBV 사업 본격화를 예고했다. 기아 첫 중형 PBV인 PV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확장된 휠베이스(차량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의 거리)가 만들어낸 넓고 평평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사람을 태울 수 있는 패신저, 화물 운송용으로 쓸 수 있는 카고나 냉장·냉동탑차 등의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여객 운송·화물 운송·유틸리티 서비스 등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라이프 모듈을 교체할 수 있는 컨버전 기능을 탑재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기반 이동 경로·비즈니스 특화 정보 등 외부 데이터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다수의 차량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차량관제시스템(FMS)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기자
- 2024-12-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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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자인 공개···“견고함과 고급스러움 더해” 현대자동차가 6일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신형 팰리세이드)’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번에 공개된 신형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더욱 견고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형 팰리세이드 앞부분은 수직적인 주간주행등(DRL), 라디에이터 그릴이 팰리세이드만의 독보적인 모습과 결합돼 압도적인 첫 인상을 드러낸다. 차량 옆 면은 기존 대비 짧아진 프론트 오버행(앞 바퀴의 중심을 지나는 수직면에서 자동차 맨 앞부분까지의 수평 거리)과 길어진 휠 베이스(앞 바퀴 중심과 뒷 바퀴 중심의 수평 거리) 및 리어 오버행(차량 뒷바퀴 중심축부터 차량 맨 뒷부분까지의 거리)으로 비율이 더욱 견고해졌다. 차량 뒷면의 리어 램프(후방 조명 시스템)는 프론트 램프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다.신형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주거공간’을 테마로 설계됐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전장(길이)과 휠 베이스가 길어져 넓은 실내공간이 확보됐다. 차량 앞 부분에 자리잡은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각각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하나로 연결돼 운전자에게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대시보드 전면과 분리된 형태의 아일랜드 타입 센터 콘솔은 넓은 개방감을 선사하고, 동시에 100W까지 충전 가능한 USB 충전포트와 무선충전기, 2개의 대용량 컵홀더, 하단 수납공간, 두 개의 문으로 개방되는 콘솔박스 등으로 구성됐다.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차 최초로 1열 가운데 좌석으로 활용이 가능한 센터콘솔이 적용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2열은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7인승 용 독립 시트와 9인승 용 6:4 분할시트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3열의 경우 6:4 분할시트를 기본 적용하고 넓어진 리어 쿼터 글래스를 적용해 넓은 개방감을 선사한다.현대차는 플래그십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하고자 다양한 색상을 개발했다. 신형 팰리세이드의 외장 색상은 ▲어비스 블랙 펄 ▲크리미 화이트 펄 ▲쉬머링 실버 메탈릭 ▲로버스트 에머랄드 펄 등의 기존 4개 색상 뿐만 아니라 ▲에코트로닉 그레이 펄 ▲캐스트 아이언 브라운 펄 ▲갤럭시 마룬 펄 ▲클래지 블루 펄 등 4개의 신규 색상을 추가했다.내장 색상은 ▲블랙 원톤 ▲그레이 투톤 ▲브라운 투톤 ▲네이비 투톤 ▲다크그레이 투톤 등 총 5가지로 선택이 가능하다.사이먼 로스비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세심한 디테일을 더해 존재감을 구현했다”며 “프리미엄 가구를 연상시키는 정교한 디테일로 완성한 실내 디자인이 가족들을 위한 안락하면서도 활용성이 뛰어난 공간으로 팰리세이드를 재정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2-0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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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모터 스포츠 뛰어든다 제네시스가 세계 최고 성능의 자동차 타이틀을 두고 진가를 겨루는 모터스포츠 분야에 본격 진출한다.제네시스는 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아르마니 호텔에서 ‘제네시스 모터스포츠 프리미어 행사’를 열고 모터스포츠 분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디자인 본부장(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사장은 “모터스포츠 진출은 제네시스의 자연스러운 진화 과정 중 하나”라며 “매 순간 한계를 뛰어넘어야 하는 모터스포츠는 대담하고 진보적인 브랜드를 추구하는 제네시스의 가치와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이에 따라 내구(耐久) 레이스 중심의 모터스포츠에 참가하기로 하고, 이를 주도할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을 최초로 공개했다. 장거리를 장시간 쉬지 않고 달리는 내구 레이스는 완주를 위한 우수한 차량 성능은 물론 드라이버의 유연한 주행 실력을 함께 요구하기 때문에 모터스포츠 중에서도 가장 권위 있는 경기로 평가받는다. 현재 내구 레이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의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과 국제모터스포츠협회(IMSA) 주관의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이 대표적이다. 제네시스는 2026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 등 양대 내구 레이스 선수권에 특별히 고안한 고성능 차량 2대씩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와 루이스 펠리페 데라니를 영입했다.제네시스는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모터스포츠 콘셉트 모델인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도 처음 선보였다. 고성능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에서 영감을 얻은 GMR-001 하이퍼카는 차량 전면에서 측면까지 이어진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두 줄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적인 구조와 볼륨감을 갖췄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기자
- 2024-12-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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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SDV공세 맞서라” …한·독·일 자동차업체 ‘합종연횡’ 자동차에 자율주행·인공지능(AI)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이른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이 10년 뒤면 400조 원 규모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 상용화에 성큼 다가선 미국 테슬라와 저가 전기차 공세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위협하는 중국이 SDV 분야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맞서 한국과 일본·독일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합종연횡·자체 기술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면서 SDV 시장 주도권 경쟁도 한층 가열할 전망이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SDV 시장 규모는 올해 508억1000만 달러(약 70조9815억 원)에서 오는 2034년 3009억8000만 달러(420조4690억 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9.47%에 달한다. SDV는 차량 내 결제·정보 검색과 오락 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자율주행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차량으로 운전 편의를 추구하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중국은 자국의 전기차·정보기술(IT) 업체를 등에 업고 자율주행 역량을 빠르게 쌓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중순 BYD(비야디) 등 9개 중국 업체의 도로 자율주행 레벨3(조건부 자율주행)·4(운전자가 필요 없는 고도 자율주행) 테스트를 승인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우한시에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택시가 거리를 주행하고 있다.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중국과의 경쟁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미국 구글의 자율주행 분야 자회사인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현대차는 웨이모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인 ‘웨이모 드라이버’를 현대차 전기차인 아이오닉5에 적용하고, 이 차량을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웨이모 원’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웨이모는 웨이모 드라이버를 탑재할 차량으로 중국 지리의 지커 전기차를 정했다가 아이오닉5로 대체했는데, 이번 협업이 중국 전기차 공세에 맞설 중요한 분기점이 될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토요타는 자체 SDV 운영체제(OS)인 ‘아린’을 개발해 내년쯤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혼다와 닛산·미쓰비시 자동차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BMW·폭스바겐 등도 자체 OS를 개발하고 있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 최지영 기자
- 2024-12-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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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N TCR 에디션’ 판매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사진)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아반떼 N TCR 에디션은 아반떼 N 구매 이용자에게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며, ‘TCR 디자인 패키지’ ‘TCR 에디션 패키지’ 두 가지 옵션으로 운영된다. 차량 외장 디자인에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부착하는 필름인 ‘TCR 에디션 데칼’도 추가할 수 있다. 가격은 TCR 디자인 패키지 590만 원·TCR 에디션 패키지 725만 원·TCR 에디션 데칼 75만 원이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기자
- 2024-12-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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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 EV 충전 구독 서비스 개시 현대자동차가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현대차는 28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 가입 고객은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의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와 현대차가 운영하는 288개 전기차(EV) 충전소의 518개 EV 충전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본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충전 필요량에 맞춰 충전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전기차 구독 서비스는 50kWh, 100kWh, 250kWh 세 가지 충전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설정된 충전 용량을 다 쓰면 추가 결제로 충전이 가능하다.이번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서로 다른 충전 사업자의 충전기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서비스다. 현대차는 다음 달부터 전기차 충전 제휴 업체를 늘려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카드 보급이 늦은 인도네시아 특수성을 고려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 9월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현대차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은 전기차 충전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년 간 할인 혜택도 제공받을 수 있다.이주훈 현대차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생태계는 아직 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이번 구독 서비스와 같은 혁신 서비스와 EV 충전 인프라 확장을 통해 인니 전기차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1-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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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 구매자에 호텔 멤버십 혜택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신형 투아렉(사진)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스페셜프리미엄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다음 달까지 투아렉 출고 선착순 100대 한정으로 ‘클럽 조선 VIP 골드’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로 웨스틴 조선 서울·웨스틴 조선 부산 등 6개 지점에서 무료 숙박 1회가 가능하며, 홍연·아리아·스시조와 같은 미식 레스토랑에서 상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또 아쿠아필드·TGX골프 아카데미 제휴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폭스바겐코리아는 ‘투아렉 우선 예약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용자의 요청일로부터 3일 내(영업일 기준) 서비스 예약을 보장하는 스페셜 서비스 케어 프로그램이다. 투아렉은 폭스바겐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SUV다. 2002년 글로벌 출시 이후 국내에는 지난 8월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기자
- 2024-11-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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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 9세대 완전변경 ‘캠리’ 출시…디자인·주행성 강화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HEV)’를 국내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캠리는 일본 도요타의 대표 중형 세단으로,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출시됐다.2025년형 캠리 HEV는 9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 성능,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2025년형 캠리 HEV는 ‘에너제틱 뷰티’ 디자인 콘셉트 아래 외관을 더 넓고, 낮게 만들었고,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벤트를 적용해 날렵함을 강조했다.실내는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차량에는 5세대 THS(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를 유지했다. 또 엔진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을 줄였고,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승차감도 강화됐다고 한국토요타는 전했다.이밖에도 안전 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SS)’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Toyota Connect)’,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제공된다.2025년형 캠리 HEV는 XLE 그레이드와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등 총 2가지 그레이드로 출시되며 모두 일본에서 생산된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1-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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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 에어서스펜션 탑재 ‘XC60 윈터 에디션’ 60대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 SUV 판매 1위를 기념해 한정판 ‘XC60 윈터 에디션’ 60대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볼보 대표 SUV인 XC60은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 대 이상을 기록하며 패밀리 SUV의 기준으로 자리매김한 모델이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최신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새롭게 추가된 정면 테스트를 포함한 전 항목에서 유일하게 가장 우수한 ‘G(Good)’등급을 받으며 안전한 패밀리 SUV로서의 저력을 입증하기도 했다.국내 프리미엄 수입 SUV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으며 지난해 수입 SUV 판매량 1위에 등극한 데 이어 올해 10월까지도 수입 SUV 판매 1위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국내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XC60 윈터 에디션을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판매할 예정이다.이번에 60대 한정으로 출시되는 XC60 윈터 에디션은 최상위 울트라 트림을 기반으로 크리스탈 화이트 펄 컬러와 앰버 시트 단일 조합으로 구성된다. 외관은 기존의 XC60과 동일하게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전조등과 함께 3D 형태의 아이언 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XC60 윈터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모델에는 없던 ‘에어 서스펜션’이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하는 볼보 차량 중 XC90 T8 모델에만 있는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적재 모드 조절 기능을 통해 트렁크의 높낮이를 조절, 쉽고 편리하게 짐을 싣고 내릴 수도 있다.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m의 가솔린 기반 B6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조합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레이더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플랫폼이 탑재된다. 볼보코리아와 티맵 모빌리티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도 탑재했다.볼보 XC60 윈터 에디션의 판매 가격은 에어 서스펜션 적용을 비롯해 내외장 컬러에서 영감받은 토트백 및 명합 지갑, 기능성 플로어 매트 등 40만 원 상당의 패키지를 포함한 한정판 모델임에도 7650만 원에 책정됐다.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XC60 윈터 에디션은 눈길이 일상인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생산되는 가장 잘 팔리는 XC60의 한정판 모델로 다양한 도로 상황이나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수입 SUV 판매 1위 모델인 XC60을 프리미엄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더욱 프리미엄한 드라이빙을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1-2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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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던 샤오미 전기차들이 ‘범퍼카’가 됐다…이유는? 중국 샤오미가 올해 출시한 전기차 70여 대가 자동 주차 기능 오류로 잇달아 파손됐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들 매체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부터 15일 새벽까지 자동 주차(스마트 주차) 기능 고장으로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Speed Ultra 7·중국명 쑤치) 표준 버전 70여 대가 후미 변형, 마모 등 손상을 입었다.샤오미의 자동 주차 기능은 운전자가 주차 위치 근처까지 차를 몰고 가면 차량 스스로 목표 위치를 식별해 알아서 들어가는 기능을 말한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서 차량들이 주차장 기둥이나 옆 차량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SU7을 구매하고 지난 14일에 사고를 당한 베이징 운전자 쑨펑(가명)씨는 "충돌 전 후진 레이더가 장애물을 인식하지 못했고 충돌 경보음도 울리지 않았다"며 "충돌 후에도 주차 프로세스가 멈추지 않아 손상이 심각해졌다"고 설명했다.쑨씨는 샤오미 고객센터에 연락했으나 "차주 본인이 보험사에 알려야 한다"는 답을 들었고, 그날 저녁 SNS를 통해 다수의 SU7 소유주가 비슷한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쑨씨가 들어간 ‘SU7 사고 채팅방’에는 현재까지 70여 명이 참여 중이라고 홍성신문은 전했다.샤오미 고객센터는 15일 쑨씨가 데이터 검사·분석을 위해 차량을 보내자 "샤오미 시스템 버그(오류)가 자동 주차 기능 이상을 일으켰다"면서 수리 비용을 책임지고 수리 기간 매일 보상금 명목으로 1500샤오미포인트(150위안·한화 2만9000원 상당)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주차 기능 오류로 다른 차량과 부딪친 한 SU7 차주는 보상금으로 하루당 1만 포인트(1000위안·약 19만원)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로 잘 알려진 중국 정보기술(IT)업체 샤오미는 올해 3월 자체 개발한 첫 전기차 SU7 시리즈를 출시했다. ‘포르쉐 짝퉁’ 논란과 안전성 논란이 있었지만, SU7은 압도적인 가성비를 인정받으며 출시 당일 27분 만에 5만대가 넘는 주문을 받는 등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샤오미는 전기차 출시 230일 만에 10만 대 생산 기록을 세웠다. 이는 10만 대 생산까지 1.9년이 걸린 리오토(Li Auto), 각각 2.8년이 걸린 니오(Nio) 및 샤오펑(Xpeng)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다.오남석 기자- 오남석 기자
- 2024-11-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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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마력… 기아, ‘EV9 GT’ 첫 공개 기아가 ‘2024 LA 오토쇼’에서 508마력을 자랑하는 고성능 전기차 더 기아 EV9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기아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신차·양산차·콘셉트카 등 총 26대의 차량을 전시했다고 밝혔다.EV9 GT는 지난해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의 고성능 모델이다. EV9은 지난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 우승을 차지하며 현지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EV9 GT는 160㎾급 전륜 모터와 270㎾급 후륜 모터로 구성된 듀얼 모터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508마력의 동력성능 확보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 GT는 3열 SUV인 EV9이 가진 모든 매력적인 요소에 더해 운전의 재미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EV9 GT를 내년 상반기 국내에 먼저 출시한 뒤 하반기에 북미 등 주요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도 LA 오토쇼에 참가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9과 승용 수소전기차 콘셉트인 이니시움 등 총 42대 차량을 소개했다. 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북미에서 판매할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등 9대 차량을 공개했다. 현대차 차기 CEO로 내정된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사장)은 “올해 미국 시장에서 소매 판매 기준 4년 연속 연간 판매 최대 실적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이근홍 기자
- 2024-11-2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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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 국내 출시…18대 한정 판매 스텔란티스 그룹 산하 브랜드인 지프가 겨울을 맞아 ‘랭글러 스노우 에디션’을 국내 시장에 18대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랭글러 스노우 에디션은 흰 색상의 ‘랭글러 사하라 하드탑’ 모델을 기반으로 세븐-슬롯 그릴 링(차 앞부분에 있는 7개의 직사각형), 사이드 미러 캡, 휠 및 프론트·리어 범퍼(뒷 범퍼) 등을 모두 흰색으로 맞췄다. 흰색은 이른바 ‘미니멀리즘’의 대표적인 색상으로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워 유행을 타지 않는 가장 ‘클래식’한 색상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차체 존재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을 구현했다는 평가다.랭글러 스노우 에디션은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차량에는 8단 자동 변속기와 저단 기어를 탑재했다. 험난한 지형이나 악천후에도 매끄러운 주행을 보장하는 각종 기능도 적용됐다.랭글러 스노우 에디션은 사하라 하드탑 단일 모델로 가격은 8490만 원이다.방실 스텔란티스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개성을 표현하는데 두려움이 없는 지프 고객들을 위해 매력적인 패키지로 구성된 한정판 모델들을 선보이며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1-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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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 벤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韓 진출 20년 만에 1만 대 돌파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는 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가 국내 누적 판매 1만 대를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6월 ‘마이바흐 57’과 ‘마이바흐 62’를 시작으로 국내 럭셔리 세단 시장에 진출한 이래 20여 년만이다.국내에서 1만 번째로 인도된 차량은 지난 7월 출시된 마이바흐 최초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다. 마이바흐는 2015년 국내에 벤츠 S클래스의 최신 기술력과 마이바흐의 고급스러움을 더한 ‘마이바흐 S클래스’를 출시했고, 2021년에는 마이바흐의 첫 SUV 모델인 ‘마이바흐 GLS’를 선보였다.전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브랜드 전용 문화 공간 ‘마이바흐 하우스’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와 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이 참석했다.마이바흐는 국내 운전자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해 왔다. 지난 2022년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961대를 기록했다. 지난 해에는 32% 가량 늘어난 2596대로 역대 최고 판매량을 달성했다.한국 시장은 2019년부터 중국에 이어 마이바흐가 잘 팔리는 곳으로, 본 고장인 독일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마티아스 바이틀 대표는 "앞으로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국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지영 기자- 최지영 기자
- 2024-11-2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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