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 안병훈… 부상 G80 곳곳에 ‘챔피언 에디션’[SNS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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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 ZONE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은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5년 만에 고국에서 열린 대회를 찾은 안병훈은 김주형과 연장 승부 끝에 감격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 등 가족과 우승의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우승만큼 큰 화제가 됐다.

안병훈은 당시 우승으로 제네시스의 G8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승자 안병훈만을 위해 특수제작된 차량은 최근 안병훈의 가족에게 전달됐다. 안병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제네시스로부터 받은 부상을 소개하며 특히 내년 1월 8일 환갑을 맞는 아버지 안재형 씨에게 큰 선물이 됐다고 기뻐했다.

안병훈이 공개한 해당 차량의 곳곳에는 자신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챔피언 에디션’임을 증명하는 부품이 가득했다. 특히 2024년 우승 트로피와 함께 안병훈의 영어 이름, 그리고 우승 성적인 271타를 새긴 명판을 운전석에 붙이고 좌석의 헤드 레스트에 자수로 남기는 등 특별한 자부심을 더했다. 안병훈의 가족 사랑이 듬뿍 담긴 SNS 게시물에 동료 선수들은 물론, 많은 골프팬은 ‘좋아요’를 누르며 축하했다. 특히 오랜 우승 가뭄을 고국에서 끝낸 안병훈의 2025년 PGA투어 우승과 건강을 기원하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