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폭 의혹 딛고 美 진출
김히어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히어라가 학교폭력 의혹을 딛고 해외에 진출한다.
30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근 김히어라는 미국 매니지먼트와 만남을 가졌다. CAA(Creative Artists Agency), UTA(United Talent Agency), WME(William Morris Endeavor) 등 유명 에이전트와 협업, 세계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학폭 가해자 '이사라'로 주목 받았다. 이후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매니저 미아 조(Mia Cho)와 손을 잡는다"며 "현지에서 앨범을 발매해 가수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히어라는 지난해 9월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학폭 피해자 중 3명에게 7차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히어라 측은 "일방적 제보자의 주장을 입증된 사실처럼 다룬 매체에 유감을 표한다. 강력한 법적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7개월 만인 지난달 "당사자들과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고,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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