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
여의도를 가득 채운 응원봉의 물결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고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다.
이제 임기를 절반 채운 윤 대통령에겐 불법 계엄선포에 대한 준엄한 심판과 대통령 자리에서의 퇴출이 남아있을 뿐이다.
윤석열 정권은 이미 독선적 국정운영과 김건희 여사의 문제로 국민적 저항이 확산되면서 조기 레임덕을 맞이하고 있었다. 친윤 성향의 언론들도 비판적 논조로 돌아서기 시작했고 계엄사태를 맞아 더이상 대통령에 대한 미련을 거둔 모양새다.
하지만 시민들은 그 언론들이 대선 당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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