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는 모습.
29일 오전 9시 7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 울타리 외벽을 충돌했다. 사고가 난 항공기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던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과 승무원 등 175명을 태우고 있었다. 사진은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 독자 제공

[기사 보강 : 29일 오전 11시 40분]

여야 정치권 모두 29일 오전 발생한 전남 무안공항 항공기 활주로 이탈 사고에 인명구조 집중과 구조대원 등 현장 구조 인력의 안전을 당부했다.

여야 대표가 일제히 입장을 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확한 탑승객 확인을 통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분일초가 시급한 위기 상황"이라면서 "국회와 민주당도 사고 수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총력 대응'을 요청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당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면서 "피해 수습과 사후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여야 입 모아 "가용할 자원 총동원"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 또한 논평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부의 제1책무"라면서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소방관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도 안전에 유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인명구조'를 강조했다.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논평에서 "관련 부처와 전남도는 긴밀하게 협력해 탑승객 구조와 안전 확보에 최우선으로 임해달라"면서 "탑승객 명단을 철저히 확인해 한 분도 놓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또한 "구조 과정에서 현장 대원들의 안전도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면서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구조 작업을 진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우선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당국은 즉각 가용할 자원을 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라며, 사고 경위도 철저히 밝혀 재발이 없도록 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이날 오전 9시 3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태국 방콕 출발 무안 도착 항공기로, 탑승 인원은 181명(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28명이다.

#무안#항공기#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조국혁신당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
  翻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