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인한 구조 및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고 긴급구호에 나섰다. 사고 현장과 가까운 광주전남지사를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고 발생 직후 광주전남지역 직원과 봉사원들을 긴급소집해 구호요원과 봉사원, 심리상담활동가 136명이 긴급출동했다. 담요, 생수 등 구호물품과 재난대응차량, 회복지원차량 등 구호장비와 함께 현장에 투입됐다.

재난구호텐트는 150동을 공항에 설치해 피해자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또한 피해자 가족의 심리적 응급처치와 심리상담을 위해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인력도 현장으로 급파해 피해자 가족을 돕고 있다.

광주전남지사를 비롯한 전북, 경북, 경남, 충남 등 인근의 지사도 비상대기중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안타까운 사고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적십자는 구조요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24시간 대기하며 마지막까지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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