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조유리, 아이돌이었다고?…'오겜2' 해외 팬들 과거에 '깜짝'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원조' 연기돌과 '신흥' 연기돌이 서사 가득한 전 연인으로 만났다. 임시완과 조유리의 이야기다.

두 사람은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임시완은 코인 유튜브 채널 '진기명기'를 운영하는 유튜버 이명기, 조유리는 이명기의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게임에 참가한 김준희 역으로 활약했다.

특히 조유리는 극 중 임시완의 아이를 임신 중임에도 강한 의지의 소유자답게 3단계 게임까지 통과하며 살아남았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 조합이다. 임시완과 조유리가 '오징어 게임2'에서 복잡미묘한 서사를 지닌 전 연인 연기를 소화하며 글로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과거(?)가 함께 '끌올'되고 있다.

바로 이들이 K팝 아이돌로 활동했다는 것. 

X(트위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징어 게임'의 크립토 가이(Crypto Guy)가 K팝 아이돌이었다는 사실을 모를 거다"라는 글과 함께 임시완이 제국의 아이돌로 활동하던 시절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렇게 귀여운 소년이 333번일리 없어", "어쩐지 얼굴이 친숙했는데", "깜직한 모습을 이젠 볼 수 없는 걸까", "제국의 아이돌? 나 이 그룹 알아", "'오징어 게임2' 다시 보고 싶어졌다" 등 반응을 전했다. 

제국의 아이돌 활동 당시 꽃사슴 같은 미모를 뽐내며 팀 내 비주얼로 활약한 임시완. 비관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을 지닌 '오징어 게임2'의 이명기와 180도 다른 임시완의 모습에 글로벌 시청자들은 일제히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조유리 역시 마찬가지. 온라인상에는 조유리가 테일러 스위프트의 '크루얼 서머(Cruel Summer)'를 부르는 영상이 공유되며 "'오징어 게임'의 임신한 여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어. 오마이갓"이라는 글이 덧붙여졌다. 

이에 K팝 팬들은 조유리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탄생한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이며, 솔로 가수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와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TOP 10 1위(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시즌3는 2025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에브리원, 넷플릭스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