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이 청각장애인을 위해 800만 원을 기부했다.
15일 사랑의달팽이는 임영웅 팬클럽 '잠실 웅바라기스쿨' 회원들이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8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 리사이틀 in 고척돔' 콘서트가 성황리에 마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기부금은 전액 청각장애인을 위한 소리동행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사랑의달팽이 후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60,770,600원을 기부한 '잠실 웅바라기스쿨'. 팬클럽 관계자는 "임영웅의 심금을 울리는 따뜻한 노래에 위로와 큰 행복감을 만끽하는 영웅시대 회원으로서, 청각장애인에게도 위로와 행복을 선사하고 싶어 기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영웅시대' 회원답게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자 사랑의달팽이 회장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매해 잊지 않고 지속해서 나눔을 실천하는 임영웅 팬클럽 '잠실 웅바라기스쿨'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은 청각장애인들이 소리를 되찾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 지원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되찾아주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듣게 된 이들의 사회 적응과 대중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5년 연속으로 한국가이드스타가 개발한 투명성·책무성·재무안정성 평가 지표에서 최고점을 받아 Stars 공익법인에 선정됐다.
사진 = 사랑의달팽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