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03-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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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동빈 감독 "상대 미드 5밴 예상…비디디 활약 당연시 하지 않아" (LCK컵) [인터뷰]

기사입력 2025.01.31 21:0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KT롤스터가  DN 프릭스 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3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 컵) 1월 3주 차 금요일 1경기 DN 프릭스(이하 DNF) 대 KT롤스터(이하 KT)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결과, KT가 2대1로 승리했다.

승자 인터뷰에는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하 고동빈 감독)과 '덕담' 서대길 선수(이하 덕담)가 참석했다.

먼저 이들은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 승리해 3등 가능성을 열어둬 기분 좋다"라고 말했고, 덕담 역시 "중요한 경기라고 봤는데, 이겨서 좋다"라고 전했다.

1세트를 아쉽게 내준 KT. 고동빈 감독은 "1세트는 처음에 바텀 다이브 장면에서 실수가 나와서 많이 힘들어졌다"라며, "아쉽긴 했지만, 다음 판 잘해야 하니 잘못한 거 인지시키고 다음 판 밴픽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2세트에는 낙승을 거둔 KT. 고동빈 감독은 "2세트에는 OP챔피언도 많이 챙겼고, 게임 플레이도 깔끔했다"라며, " 뒤로 갈수록 레드팀이 밴픽적으로 불리해 이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할지 이야기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비디디' 곽보성 선수(이하 비디디)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KT. 고동빈 감독은 "비디디가 항상 상수로 잘해주고 있는데,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다른 라이너들의 힘도 경기에서 발현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DNF는 1세트에 밴카드 5개를 모두 미드 챔피언에 사용하는 등 미드라이너 '비디디' 곽보성 선수를 집중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동빈 감독은 "미드 밴이 굉장히 많이 나올 걸로 예상했다"라며, "밴픽 회의 때 나온 이야기라 미드 5밴을 보고 당황하진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후 덕담에게 팀 분위기에 대해 질문했다. 그는 "최근 경기에서 저와 '웨이' 한길 선수가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했고, 팀 분위기도 좋진 않았다"라며, "(다행히) 최근 발전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고동빈 감독은 "우리가 플레이오프 직행할진 모르겠지만, 어떻게 되더라도 남은 기간 열심히 연습해 더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말했다. 덕담은 "저희가 아래에서 시작하나 위에서 시작하나 중요하진 않다고 본다"라며, "그래도 한화생명e스포츠가 이겼으면 좋겠다"라고 HLE를 응원했다.

한편, '2025 LCK컵'은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유튜브 LCK 채널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경기는 평일 오후 5시, 주말에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되며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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