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수면내시경 중 의식불명 40대 사망…의료 과실 수사 착수

문화일보2024.12.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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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병원에서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던 의식 불명에 빠진 40대 환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의료 과실 여부를 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광주 한 병원 의료진을 수사에 달라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장에는 지난달 중순 40대 남성 A 씨가 해당 병원에서 위장 수면 내시경을 받던 중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뒤 대학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13일 만에 숨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소인은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우선 고소장 접수에 따른 수사 절차에 따라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부검 결과와 의료기록 검토, 법의학 감정 등을 거쳐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파악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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