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백상서 꽈당 굴욕 "상 받은 기쁨보다 창피"(유퀴즈)[결정적장면]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민호가 꽈당 스타가 됐던 첫 백상예술대상을 언급했다.

12월 25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74회에는 배우 이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민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구준표 신드롬을 일으키며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당시 파마 머리를 피고 등장해 화제를 모은 이민호는 "구준표가 아니라 이민호로 가도 되는 자리니까 신이 나서 머리를 쫙 펴고 갔다"고 회상했다.

돌연 깊은 한숨을 내쉰 이민호는 "근데 저는 백상 예술대상에 처음으로 간 시상식이었는데 그날 넘어졌다. 넘어져서 수많은 짤들을 탄생시킨 날이다. 지금 제가 봐도 '어떻게 레드 카펫을 저렇게 빨리 갈 수 있지?'라고 할 정도로 빛의 속도로 가더라. 여유도 정신도 없던 거다. 사실 상을 받은 기쁨보다 그날은 너무 정신없고 너무 창피한 날이었다"고 토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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