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7.2도…강원권 대체로 맑고 바람 약간 강해 '강추위'

연합뉴스2024.12.28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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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17.2도…강원권 대체로 맑고 바람 약간 강해 '강추위'이미지 크게 보기설악산 아침 최저 영하 17.2도…한겨울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토요일인 28일 강원도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과 산지의 아침 기온이 영하 12∼15도로 떨어지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산지의 경우 설악산 영하 17.2도, 향로봉 영하 17도, 홍천 구룡령 영하 14.3도, 평창 용산 영하 12.6도, 태백 영하 9.1도 등으로 떨어졌다.

내륙은 화천 상서 영하 14.3도, 철원 영하 12.6도, 춘천 북산 영하 11.9도, 횡성 안흥 영하 11.6도, 원주 부론 영하 10.7도, 해안은 양양공항 영하 4.9도, 강릉 영하 4.8도, 동해 영하 2.3도 등을 기록했다.

낮 기온은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에 머물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한파특보가 발효된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다음날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일부 산지 영하 15도 이하, 동해안은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에 유의하고 농작물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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