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불명이라더니 자진 귀가…태권도-테니스 스타 해프닝

스포츠한국2024.12.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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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처음 언론 보도에'의식불명'이라는 단어가 들어가 많은 팬들이 놀랐다. 하지만 이후 태권도 스타와 실갱이를 펼친 테니스 스타가 다친 곳 없이 자진귀가했다는 진실이 전해지며 해프닝으로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28일 오후 11시경 서울 강남구 길거리에서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B씨를 내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은퇴했지만 인기 태권도 스타와 테니스 스타가 함께 술자리를 가진 후 귀가 문제로 실갱이가 붙었고 이때 서로 몸싸움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태권도 스타를 폭행 혐의로 조사했다.

처음에는 이 사실이 태권도 스타의 폭행에 테니스 스타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줬다. 사실이라면 정말 큰 사건일 수밖에 없기 때문. 투기 종목인 태권도에서 정상을 달렸던 이가 폭행을 해 의식불명을 만들었다는건 분명 큰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실은 다툼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크게 다친 곳 없이 자진 귀가했던 것으로 알려지며 두 스포츠 스타의 다툼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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